제주공항서 바로 공장으로…중국인 불법취업 알선한 브로커 검거

오현지 기자 2023. 7. 1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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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증으로 제주에 입도한 중국인들의 불법 취업을 알선한 중국인이 해경에 붙잡혔다.

A씨는 지난달 13일 제주국제공항에서 무사증 입도한 중국인 남성 4명을 인솔해 서귀포시 대정읍 수산물가공공장에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해경은 지난달 23일 해당 공장에서 A씨가 인솔한 중국인 등 불법체류자 5명을 검거했다.

해경 수사 결과 A씨는 메신저 서비스인 '위챗'(중국판 카카오톡)을 통해 중국인들을 공장에 소개해달라는 의뢰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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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40대 중국인 여성이 해경 조사를 받고 있다.(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서귀포=뉴스1) 오현지 기자 = 무사증으로 제주에 입도한 중국인들의 불법 취업을 알선한 중국인이 해경에 붙잡혔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40대 중국인 여성 A씨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3일 제주국제공항에서 무사증 입도한 중국인 남성 4명을 인솔해 서귀포시 대정읍 수산물가공공장에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해경은 지난달 23일 해당 공장에서 A씨가 인솔한 중국인 등 불법체류자 5명을 검거했다.

해경 수사 결과 A씨는 메신저 서비스인 '위챗'(중국판 카카오톡)을 통해 중국인들을 공장에 소개해달라는 의뢰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A씨는 직접 인솔한 4명 외에 다른 브로커들이 중국인 15명을 공항에서 데려갔다고 진술했다.

해경은 브로커들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A씨에게 취업 알선을 의뢰한 용의자도 추적하고 있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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