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에 이강인 볼 수 있을까…황선홍 “PSG와 조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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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설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황선홍 감독은 14일 최종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최근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팀을 옮긴 축구 국가대표 선수 이강인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황 감독은 "선수와 계속 교감하고 있다. 이강인은 아시안게임 출전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면서도 "PSG로 이적이 급격하게 이뤄지는 바람에 앞으로 조율은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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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설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황선홍 감독은 14일 최종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최근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팀을 옮긴 축구 국가대표 선수 이강인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오는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남자 축구대표팀 최종 명단 22명을 발표했다.
황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을 발탁했지만 아직 출전 확정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황 감독은 “선수와 계속 교감하고 있다. 이강인은 아시안게임 출전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면서도 “PSG로 이적이 급격하게 이뤄지는 바람에 앞으로 조율은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황 감독은 “9월 4일 아시안게임 대표팀을 완전체로 소집할 예정인데, 9월 12일까지의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기간은 의무 차출이라 문제가 없다”며 “아시안게임 첫 경기(9월 19일)까지 남는 기간은 구단에서 허락하지 않는다면 소속팀으로 돌아갔다가 와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서 “이전 소속팀인 마요르카와는 아시안게임 차출과 관련한 조율이 거의 끝난 상태였다”며 “당연히 조율될 걸로 생각한다. 굉장히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선홍 감독은 이강인과 소통한 뒤 활용법을 결정할 예정이다. 그는 “(이강인에 대해) 메인 포지션과 플랜B 포지션을 구상은 했지만, 선수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조율할 필요가 있다”며 “좋은 선수고, 개인 능력도 존중하지만 축구는 팀 스포츠”라고 말했다. 이어 “11명, 22명의 선수가 한 팀으로 한 방향을 보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강인은 현명한 선수이기 때문에 충분히 인지하고 있을 것이고, 팀원으로서 좋은 활약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황 감독은 정우영(슈투트가르트), 홍현석(헨트), 박규현(디나모드레스덴) 등 다른 해외파 선수들의 차출에 대해서도 “문제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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