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달천 목도교 홍수경보 격상…"주민 사전 대피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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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홍수통제소는 14일 오후 3시40분을 기해 충북 괴산군 달천(목도강) 목도교 지점에 내려진 홍수주의보를 경보로 격상했다.
이틀째 이어진 장맛비로 유량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이날 오전 11시20분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데 이어 6시간30분 만에 다시 경보로 격상했다.
목도교 수위는 이날 오후 1시30분 홍수주의보 기준(3.51m)을 넘기더니 오후 4시10분 홍수경보 기준(4.51m)에 근접한 4.38m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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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류 저지대 마을 1280세대 주민에게 대피 준비 요청"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한강홍수통제소는 14일 오후 3시40분을 기해 충북 괴산군 달천(목도강) 목도교 지점에 내려진 홍수주의보를 경보로 격상했다.
이틀째 이어진 장맛비로 유량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이날 오전 11시20분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데 이어 6시간30분 만에 다시 경보로 격상했다.
목도교 수위는 이날 오후 1시30분 홍수주의보 기준(3.51m)을 넘기더니 오후 4시10분 홍수경보 기준(4.51m)에 근접한 4.38m를 기록하고 있다.
괴산에는 이 시각 호우경보와 함께 시간당 20~30㎜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다. 내일까지 최대 300㎜ 이상의 비가 더 예보돼 목도교 수위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전날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한 괴산군은 위험·취약지역과 목도교 하류지역 예찰을 강화하고 하천변 이용 자제를 안내하고 있다.
괴산군 관계자는 "목도교가 있는 불정면을 비롯해 감물면, 장연면 등 하류 지역 저지대 마을 1280여세대 주민에게 사전 대피 준비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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