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청, 몽양컵유도 男일반 개인전 5체급 석권
전날 경량급 2체급 포함 V5…女 일반 78㎏급, 안산시청 윤현지 1위
‘신흥 강호’ 양평군청이 제2회 양평 몽양컵전국유도대회 남자 일반부 개인전서 7체급 가운데 5개 체급을 석권하며 최강의 전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채성훈 감독·김주영 코치가 이끄는 양평군청은 14일 양평군 물맑은양평체육관에서 5일째 계속된 남자 일반부 체급별 경기서 81㎏급 이상준이 대회 2연패를 달성했으며, 90㎏급 김종훈과 +100㎏급 이승엽도 정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양평군청은 전날 66㎏급 김명진, 73㎏급 한재광의 우승 포함 이번 대회 남자 일반부 개인전에 걸린 7개의 금메달 가운데 5개를 쓸어담는 쾌거를 이뤄냈다.
채성훈 양평군청 감독은 “홈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열심히 준비해준 코치와 선수들에게 고맙다. 그리고 대회기간 틈틈이 경기장을 찾아 격려해준 전진선 군수님과 군의원님들, 그리고 군민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좋은 성적으로 많은 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채 감독은 “이번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고생해준 양평군유도회 임원들과 경기장에서 봉사활동을 펼쳐준 유도 학부모님들, 지도자들 여러분의 노고에도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남자 일반부 81㎏급서 ‘디펜딩 챔피언’ 이상준은 4강서 이창환(철원군청)을 누르기 한판으로 꺾은 후 결승서 김지훈(부산시청)에게 기권승을 거둬 손쉽게 2연패를 달성했다.
또 90㎏급 김종훈과 +100㎏급 이승엽은 각각 결승서 이승수(철원군청), 윤재구(포항시청)에게 반칙승, 허벅다리걸기 한판승을 거두고 대회 첫 정상에 동행했다. 이승엽은 양구 실업유도선수권대회(4월)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에 올랐다.
한편, 여자 일반부 78㎏급 결승전서 윤현지(안산시청)는 채윤지(제주도청)를 어깨로메치기 절반으로 뉘여 금메달을 획득했고, 남자 대학부 90㎏급 이남훈(용인대)은 결승서 같은 학교 김재민을 발뒤축걸기 절반으로 꺾고 우승했다.
반면, 여자 대학부 +78㎏급 김유빈(경기대)과 여자 일반부 +78㎏급 김하윤(안산시청)은 결승서 김수민(한국체대), 한미진(충북도청)에 져 나란히 준우승했고, 63㎏급 이지현(안산시청)도 차민지(제주도청)에게 절반으로 패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4년 만의 WK리그 제패 수원FC, 시민과 함께 팬페스타 ‘성황’
- 빛 잃어 가는 ‘인천민주화운동’…먼지만 쌓여 가는 역사 유인물
- 전문가 제언 “도입 규모에 맞춰 큰 그림 다시 그려야” [경기남부 외국인력 실태조사]
- [속보] 경기 시흥·김포, 인천·강화에 해일주의보
- 여주 남한강에 비친 가을 풍경 [포토뉴스]
- 정치인 가방끈 확인했더니...한국이 가장 길었다
- 유유히 물살 가르는 가평 북한강 여객선 [포토뉴스]
- 안개낀 제주의 머체왓숲 편백나무길 [포토뉴스]
- 민주 “정적 죽이기 올인한 대통령에 동조한 정치 판결”
- 단풍에 ‘삐끗’ 미끄럼 조심, 가을철 등산 ‘안전’ 주의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