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긴축 사이클 종료 기대↑…5개월만에 1260원대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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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5개월 만에 1260원대로 떨어졌다.
미국 금리 인상 사이클이 끝나간다는 기대감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지며 달러 약세에 영향을 미쳤다.
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미국 연방준비이사회(연준·Fed)의 연내 2차례 금리 인상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기대감이 위험 자산 선호 현상으로 이어지며 달러 가치 하락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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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물가지표 안정에 위험 선호 심리↑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5개월 만에 1260원대로 떨어졌다. 미국 금리 인상 사이클이 끝나간다는 기대감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지며 달러 약세에 영향을 미쳤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8.2원(-0.44%) 내린 1265.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이 126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월 14일 1269.4원을 보인 후 5개월 만이다.
시장에서는 최근 미국 내 물가 지표가 안정세를 보이며 달러 약세로 이어지고 있다고 본다. 미국의 긴축 완화에 위험 자산 심리가 높아졌다는 얘기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DXY)는 이날 오후 15시 31분 기준 99.84를 보이고 있다. 달러인덱스가 100 이하를 보이는 것은 지난해 4월 13일 99.88 이후 처음이다.
간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6월 PPI(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0.1% 상승해 2020년 8월 이후 3년 만에 가장 작은 오름폭을 보였고. 전날 발표된 CPI(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도 3.0%로 집계됐다.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미국 연방준비이사회(연준·Fed)의 연내 2차례 금리 인상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기대감이 위험 자산 선호 현상으로 이어지며 달러 가치 하락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이달 초만해도 145엔을 위협하던 달러·엔 환율도 최근 130엔대로 떨어진 점도 달러화 약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본 당국의 외환 시장 개입 가능성이 높아지며 지난 13일 엔·달러는 138.21엔을 기록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긴축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전망이 금융 시장 내 위험 선호 현상으로 이어지면서 달러가 빠르게 하락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jh3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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