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실 휴대전화 때문에 쇠고랑 찬 축구감독…미성년 10여명 성범죄 영상 발각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7. 1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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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밀로 우르타도 캄포스 [사진 = CNN 갈무리]
미국의 한 축구감독이 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후 깜빡 잊고 두고 간 휴대전화 때문에 쇠고랑을 차게 됐다.

11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미국 동남부에 위치한 테네시주 경찰은 최근 축구감독인 카밀로 우르타도 캄포스(63)를 아동강간 및 미성년자 성착취 혐의로 체포했다.

그의 범죄는 식당 직원들이 휴대전화를 돌려주기 위해 직원들이 그의 휴대전화 속 연락처를 찾다가 다수의 성범죄 영상을 발견하면서 드러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캄포스의 휴대전화를 조사한 결과 피해 아동은 약 10명으로 추정됐다. 피해 아동은 9∼17세 남자 아이들로, 현재 3명의 신원은 확인한 상태다.

경찰은 캄포스가 해당 지역에서 20년 이상 거주하며 축구팀 모집 등으로 아이들의 신뢰를 얻은 뒤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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