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한화운용 10대 美테크 투자 ETF 등 3종 신규상장

ARIRANG 미국테크10iSelect 1~2배 ETF 및
ARIRANG 국고채10년액티브 ETF 18일 출시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한국거래소는 한화자산운용이 발행한 상장지수펀드(ETF) 3종목을 오는 1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사진=김보겸 기자)

ARIRANG 미국테크10iSelect 및 미국테크10레버리지iSelect(합성) ETF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테크 관련 종목 중 시가총액 및 주가수익률 등을 기준으로 선정한 상위 10종목에 압축 투자하는 상품이다. 시가총액(80%), 1개월 주가수익률(5%), 3개월 주가수익률(10%) 및 연간 주가변동성(5%)에 대해 각각 스코어를 계산한 후 스코어를 가중평균해 상위 10종목을 선정한다.

금리인상 전망이 약화되고 미국의 반도체지원법 등으로 테크산업에 대한 시장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테크산업에 대한 시장 기대감에 부응해 미국 기술주 핵심 종목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효과적인 투자수단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1배 및 2배 상품을 동시에 출시함으로써 테크산업 업황에 따라 보수적 또는 적극 투자전략을 취사선택할 수 있다.

ARIRANG 국고채10년액티브 ETF는 10년 만기 국고채에 투자하면서 액티브 방식으로 운용된다. 가장 최근 발행된 10년물 국채 3종목에 투자하면서 비교지수 대비 초과수익 추구를 위해 상대가치 전략 및 듀레이션 전략 등 다양한 운용전략을 활용한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