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댐 방류하면 침수' 충주 살미면 싯계리 천변 도로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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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는 괴산댐 방류로 침수가 예상되는 살미면 싯계리 천변 도로 800m 구간을 오후 3시31분부터 통제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이날 낮 12시30분부터 괴산 목도교와 충주 살미면과 대소원면, 수주팔봉 유원지 인근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괴산댐은 전날부터 이날까지 내린 비로 오후 4시 기준 초당 1026.5톤을 방류하고 있다.
싯계리 천변 도로는 괴산댐 방류로 자주 침수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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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는 괴산댐 방류로 침수가 예상되는 살미면 싯계리 천변 도로 800m 구간을 오후 3시31분부터 통제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이날 낮 12시30분부터 괴산 목도교와 충주 살미면과 대소원면, 수주팔봉 유원지 인근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도 같은 시각 괴산에 호우경보를 발효했다. 괴산에는 전날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106㎜가 내렸다.
괴산댐은 전날부터 이날까지 내린 비로 오후 4시 기준 초당 1026.5톤을 방류하고 있다. 유입량은 초당 1285톤으로 댐 수위는 133.3m다. 괴산댐 홍수기 제한 수위 133m를 넘어섰다.
싯계리 천변 도로는 괴산댐 방류로 자주 침수되는 곳이다. 2022년 8월과 2020년 7월에도 물에 잠겼다.
괴산댐 하류는 달천강이 흐르는데 충주 살미면과 대소원면을 거쳐 한강과 합류한다. 충주댐과 괴산댐에서 방류하는 물은 탄금호에 모여 조정지댐에서 방류한다.
충주댐은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초당 4000톤의 물을 방류하기로 했다. 조정지댐은 초당 3031톤의 물을 남한강으로 흘려보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침수에 대비해 미리 도로를 통제했다"며 "주민 안전 확보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적은 곳은 100㎜, 많은 곳은 250㎜까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최대 300㎜ 이상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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