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세 무속인 “신내림 받자 집에서 ‘호적 파라’...남편 덕에 살았다”

최윤정 2023. 7. 14. 16: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3년차 무속인 김근해(37)씨가 남편 박윤수(68)씨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3일 방송한 MBN '특종 세상'에는 31세 연상연하 부부 김근해, 박윤수 부부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른 아침 아내가 출근 준비로 바쁜 사이 남편은 아침 준비를 하고 21개월 된 아기의 육아까지 도맡아했다.

아내는 "남편이 많이 도와줘서 일 하는 데 많이 편하긴 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BN ‘특종 세상’ 영상 캡처
 
13년차 무속인 김근해(37)씨가 남편 박윤수(68)씨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3일 방송한 MBN ‘특종 세상’에는 31세 연상연하 부부 김근해, 박윤수 부부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른 아침 아내가 출근 준비로 바쁜 사이 남편은 아침 준비를 하고 21개월 된 아기의 육아까지 도맡아했다. 아내는 “남편이 많이 도와줘서 일 하는 데 많이 편하긴 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근해씨는 “신내림을 받는다고 했더니 가족들이 미쳤다고 호적을 파라고 했더. 제가 이해가 안 간다고 이야기할 정도로 제가 극도로 예민했다. 그냥 진짜 너무 절실했고 살고 싶었기 때문에 매달렸던 것 같다”고 전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으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는 그에게 신내림은 살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그는 “태금 아빠(남편)가 제 옆에 없었다면 지금 이렇게 숨 쉬고 있지 않을 거다. 옆에서 물심양면으로 다 도와주셨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