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승단심사' AI 판정.. 기술자·체육인 협력 공동 특허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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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겨루기' 심판에 이어 AI(인공지능)와 영상 정보 등을 융합, 승단 심사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 고안됐다.
AI 전문가와 태권도인 다수가 협력해 '영상 정보를 활용한 운동자세 평가 시스템 및 방법'을 공동 특허 출원한 것이다.
민태남 솝트 대표는 "태권도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선수의 동작과 자세를 평가하는 기계체조, 피겨 스케이팅 등이 그 예"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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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겨루기' 심판에 이어 AI(인공지능)와 영상 정보 등을 융합, 승단 심사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 고안됐다. AI 전문가와 태권도인 다수가 협력해 '영상 정보를 활용한 운동자세 평가 시스템 및 방법'을 공동 특허 출원한 것이다.
출원인은 민태남 (주)솝트 대표와 동사 이상혁 대표, 최현진 에이아이비즈 이사다. 이 가운데 민 대표와 이 대표는 모두 태권도인이고, 최 이사가 AI 전문가다.
이번에 출원한 기술은 육안으로 품새 동작을 평가하는 현재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초점을 줬다. 출원인 측에 따르면 '휴먼 에러'의 발생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현재 국기원에서는 응시자 품새 자세의 △정확도 △숙련도 △균형을 평가하고, 이를 기반으로 승단 심사가 이루어진다. 심사평가위원이 여러 평가 요소를 각각 평가한다. 승단 심사를 위한 품새 평가에서 정확성과 공정성을 위해 복수(3인 이상)의 심사평가위원이 관여하지만, 육안으로만 응시자를 평가하기 때문에 응시자의 동작과 자세를 정확히 평가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해당 특허는 태권도의 승(품)단 심사제도에 활용 가능한 AI 알고리즘 등에 관한 것이다. 국기원에서 제정한 심사 규정에 맞춰 다수의 응시자를 심사하는 과정을 체계화·효율화한 게 특징이다. 그에 따른 심사 결과 정보를 빠르고 정확히 공표하는 방식이다. 이후 응시자의 이의 제기 등은 심사 영상판독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기술이 도입되면 국기원의 승(품)단 심사제도를 비롯해, 세계 곳곳 태권도 관련 단체의 심사가 보다 체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에이아이비즈 측은 기대하고 있다.
민태남 솝트 대표는 "태권도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선수의 동작과 자세를 평가하는 기계체조, 피겨 스케이팅 등이 그 예"라고 했다.
이유미 기자 you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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