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김동전' PD "1주년 믿기지 않아, 좋은 멤버들 케미스트리 덕분"

▲ 주우재, 김숙, 박인석 PD, 홍진경, 조세호, 우영(왼쪽부터). 제공| KBS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홍김동전' 박인석 PD가 1주년을 맞이한 소감을 밝혔다.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는 KBS2 예능 프로그램 '홍김동전' 1주년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홍진경, 김숙, 조세호, 주우재, 우영, 박인석PD가 참석했다. '홍김동전'은 지난해 7월 2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어느덧 1년을 맞이했다.

연출을 맡은 박인석 PD는 "요새 정말 재밌는 프로그램이 세상에 많다. 다양한 플랫폼이 있는 시대에 1주년까지 왔다는게 믿기지 읺는다. 이렇게까지 가능하게 해주신 관계자분들과 프로그램을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PD는 "저금통('홍김동전' 애청자 명칭)분들이나 저희 프로그램을 좋아해 주시는 시청자 분들이 홍김동전을 사랑해 주시는 이유는 멤버들이다"라며 "멤버들 각자가 좋은 사람들이고 서로를 좋아한다. 좋은 사람들이 일 이상의 애정을 가지고 임해주시고 있다. 보다 보면 좋은 사람들이 보기에 기분 좋은 웃음을 만들어내주시는 케미스트리가 저희 프로그램의 강점이다"라고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주우재는 1년 동안 프로그램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팬분들이 저희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저희가 가진 게 너무 없어서 다른 프로그램 대비 안쓰럽게 바라봐주시는 것 같다"라며 "작년에 KBS 연예대상 최고프로그램상 후보에 못 오른 것에 대한 서운함은 KBS에 대한 서운함은 아니고 집에서 잠깐 서운했던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숙은 "후보에 오르기 어려울 것 같다. 시청률이 어느정도 있어야 하는데 OTT나 반응이 올라가면 우리도 올라갈 수 있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열심히 할 것이다"라며 "요즘 같은 시대에 1년까지 유지하는 것도 힘들지만 언제 없어질지 모른다. 우리가 매주 '다음주에 못 볼 수도 있다'는 말을 한다. 그런 걸 보고 안쓰러워서 사랑해 주시는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홍김동전'은 동전으로 운명이 체인지 되는 피땀눈물의 구개념버라이어티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KBS2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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