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 휴가철 음주운전·이륜차 집중단속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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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찰청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14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음주운전·이륜차 집중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울산경찰은 휴가철 술자리와 모임 등이 늘어나면서 음주운전 위험이 높고, 이륜차의 법규 위반 등으로 시민 불편 또한 증가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집중단속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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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경찰청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14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음주운전·이륜차 집중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울산경찰은 휴가철 술자리와 모임 등이 늘어나면서 음주운전 위험이 높고, 이륜차의 법규 위반 등으로 시민 불편 또한 증가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집중단속에 돌입했다.
올해 들어 6월까지 울산지역에서 발생한 음주 교통사고는 114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154건) 대비 26.0% 감소했다.
이륜차 교통사고 역시 전년동기 대비 24.3%(259→196건) 줄어들었다.
하지만 음주운전과 이륜차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1년 사이 4명에서 5명으로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음주 교통사고는 저녁식사 시간 이후인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 사이에 집중 발생했고, 이륜차 사고는 출·퇴근 시간인 오전 6~8시와 오후 6~8시에 집중됐다.
특히 음주·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는 오전 2~4시 사이에 집중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울산경찰은 단속 기간 중 매일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음주 교통사고가 집중되는 매주 금요일 주간에는 전국적으로 일제 단속을 실시하고, 매주 화·금요일 야간에는 울산경찰청 자체적으로 특별단속을 추진한다.
또 음주운전 의심 신고에 신속 대응하는 한편 유흥가 등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순찰 등 교통안전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매주 월요일에는 이륜차의 신호 위반, 인도 주행 등 교통사고 유발행위와 무등록 운행, 소음 유발 등 교통 무질서 행위에 대해 집중 관리한다.
이와 함께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불법 구조변경 이륜차 합동단속을 추진한다.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은 중대 범죄인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느슨해질 수 있는 시기"라며 "이륜차를 운전할 때는 도로 이용자를 위협하거나 교통 불편을 유발하지 않도록 법규를 준수하며 안전 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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