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유엔 안보리 논리대결…북 "자위권 행사" vs 남 "ICBM이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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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13일(현지시간)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서는 남북 대표가 각각 나서 신경전을 벌이며 논리대결을 펼쳤습니다.
5년 7개월 만에 안보리 회의에 참석한 북한 대사가 ICBM 발사가 "이웃 국가들의 안보에 부정적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강변하자, 한국 대사는 "어떻게 이웃들이 ICBM 발사를 안전하게 여길 수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맞섰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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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북한의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13일(현지시간)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서는 남북 대표가 각각 나서 신경전을 벌이며 논리대결을 펼쳤습니다.
5년 7개월 만에 안보리 회의에 참석한 북한 대사가 ICBM 발사가 "이웃 국가들의 안보에 부정적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강변하자, 한국 대사는 "어떻게 이웃들이 ICBM 발사를 안전하게 여길 수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맞섰는데요.
이날 오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회의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김성 주유엔 북한대사는 지난 12일(한국시간) 북한의 화성-18형 발사에 대해 "주권 국가의 자위권 행사"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대사가 안보리 회의장에서 발언한 것은 2017년 12월 자성남 당시 대사 이후 처음이었는데요.
김 대사는 이러한 권리가 유엔 헌장에 명시돼 있다며 미국과 유럽의 안보리 소집이 "유엔 헌장에 위반되는 모순적인 행동이 아니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왕지웅.송지연
영상: 로이터·대한민국 국방부 제공·조선중앙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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