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해진 수도권 빗줄기…잠수교 등 통제 계속
[앵커]
시간이 갈수록 수도권 빗줄기는 다소 약해지고 있습니다.
다만, 집중호우로 불어난 한강 물에 잠수교와 서울 시내 일부 도로는 통제됐습니다.
서울 잠수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태훈 기자! 잠수교 수위 지금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서울에 내리는 빗줄기는 비교적 가늘어졌지만 어제와 오늘 내린 비로 한강 수위는 불어난 상태입니다.
제 뒤에 위치한 잠수교는 완전히 물 속에 잠겨 물 위로 드러난 표지판이 없다면 위치를 알아보기 힘든 상태고요,
시내 곳곳 도로들은 여전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한강공원과 산책로도 모두 물에 잠겨서 가로등과 안내판들만 겨우 보이는 정돕니다.
잠수교에 대한 차량 통제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후 3시 20분 기준 잠수교 지점 수위는 7.44m로, 차량 통제 기준인 6.2m는 훌쩍 넘어선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잠수교 외에도 서울 시내 일부 구간에서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현재 올림픽대로 여의상류 IC와 여의하류 IC가 전면 통제되고 있고요.
여의도 안팎에서 올림픽대로를 이용해 퇴근 준비하시는 분들은 다른 우회도로를 찾아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또 양재천로에서는 영동1교 주변과 양재천교 하부도로 구간에 대해 차량 통행이 불가능합니다.
개화나들목 개화육갑문도 양방향 차량 운행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다만 오늘 새벽 한때 통제됐던 동부간선도로 양방향 구간은 현재는 통행이 가능한 상탭니다.
새벽 한때 한강의 지류인 탄천의 서울시 대곡교 지점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졌었지만, 지금은 해제됐습니다.
다만 비가 계속되면서 서울 도림천과, 중랑천 등은 수위가 높아져 있고, 하천 27곳의 통행로에 대한 출입 통제도 여전히 유지되고 있습니다.
가급적 미리 주요 통제 구간들을 확인하시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잠수교에서 KBS 뉴스 김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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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ab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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