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응급실 뺑뺑이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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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와 도내 응급의료 유관기관들이 고질적인'응급실 뺑뺑이' 문제 해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응급의료체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요즘 도내에서 응급실 표류로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들의 적극적 협조를 요청한다"며, "응급환자 치료는 수술·입원치료 등 배후진료 보장이 함께 이루어져야 하는 만큼 응급환자의 적극 수용을 위한 의료기관들의 배후진료과목 확충을 당부드린다. 도에서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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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라북도와 도내 응급의료 유관기관들이 고질적인‘응급실 뺑뺑이’ 문제 해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라북도는 14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주낙동 소방본부장, 10개소 응급의료센터 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북도 응급의료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들은 ▲119구급대 이송환자 수용 ▲응급환자 이송과 전원을 위한 응급의료네트워크 구축 ▲응급의료기관 평가·지원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도는 협약을 계기로 지역 맞춤형 이송지침 마련을 통한 응급이송체계 확립과 이송 중인 응급환자에 대한 수용 책임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응급환자에 대한 의료기관의 적극적 대응을 유도함으로써 지역 내에서 최종치료를 책임지는 지역완결적 응급의료체계 구축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계기관 관계자들은 “응급의료 단계(①현장·이송 - ②응급실 진료 - ③수술·입원 등 최종치료)별 연속성 있는 서비스 제공이 가장 중요하다”며 “환자의 의료적 중증도를 반영해 적정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해야 치료결과가 좋고 사망률도 감소시킨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김관영 도지사는 “응급의료체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요즘 도내에서 응급실 표류로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들의 적극적 협조를 요청한다”며, “응급환자 치료는 수술·입원치료 등 배후진료 보장이 함께 이루어져야 하는 만큼 응급환자의 적극 수용을 위한 의료기관들의 배후진료과목 확충을 당부드린다. 도에서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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