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선수로 나선 윤화영, 미코-군산CC 드림투어 8차전 우승..입단 5년만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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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KLPGA에 입회한 윤화영(23,케이엔엘정보시스템)이 입회 5년만에 첫 승의 쾌거를 이뤘다.
윤화영은 7월 14일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군산 컨트리클럽(파72/6,509야드)의 부안(OUT), 남원(IN) 코스에서 막을 내린 KLPGA 2023 미코-군산CC 드림투어 8차전(총상금 7000만원)에서 연장 끝에 최혜원(20)을 제치고 첫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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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지난 2018년 KLPGA에 입회한 윤화영(23,케이엔엘정보시스템)이 입회 5년만에 첫 승의 쾌거를 이뤘다.
윤화영은 7월 14일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군산 컨트리클럽(파72/6,509야드)의 부안(OUT), 남원(IN) 코스에서 막을 내린 KLPGA 2023 미코-군산CC 드림투어 8차전(총상금 7000만원)에서 연장 끝에 최혜원(20)을 제치고 첫 우승을 차지했다.
본 대회는 최종라운드가 폭우로 취소되면서 1라운드 성적으로 우승자를 가렸다. 이에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기록해 공동 선두를 이룬 윤화영과 최혜원이 우승컵을 두고 연장 승부를 펼쳤다. 서든데스로 우승자를 가리는 만큼 긴장감 넘치는 대결이 펼쳐졌다.
승부는 첫 홀만에 갈렸다. 17번홀에서 진행된 연장전에서 최혜원이 파를 기록한 반면 윤화영은 차분하게 탭인 버디를 잡아내며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윤화영은 “정말 기다려 온 순간이 드디어 나에게도 왔다. 항상 응원해 준 가족과 메인 스폰서인 케이엔엘정보시스템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우승 소감을 전하며 “요즘 샷이 계속 좋았는데 퍼트까지 잘되면서 버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정규투어에서 어려운 상황을 많이 경험한 것도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지난 2018년 8월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한 윤화영은 2020년까지 드림투어에서 뛰었고 2021년과 2022년에는 시드전을 통해 정규투어에서 활동하기도 했지만 올해는 시드전에서 예선을 통과하지 못하며 다시 드림투어로 돌아왔다.
윤화영은 “시즌 초반에 샷이 잘 안돼서 샤프트를 자주 바꿨는데 지금은 예전에 쓰던 샤프트로 돌아갔고, 퍼터도 정규투어에서 활동할 때 썼던 퍼터를 쓰고 있다. 잘 맞는 클럽을 찾아서 안정적으로 경기할 수 있게 됐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윤화영은 이번 대회에 추천선수로 출전해 우승 상금이 공식 상금 순위에 반영되지는 않지만 이번 대회 우승으로 드림투어 시드권을 획득하면서 2024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이 주어지는 상금순위 20위안에 들기 위해 남은 시즌 사활을 걸게 됐다. 윤화영은 “정규투어로 다시 복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일단 우승을 한 번 더 하고 싶다”고 말했다.
윤화영과 최혜원에 이어 주가인(20)이 최종합계 5언더파 67타로 단독 3위에 올랐고 김규린(26)과 박지혜2(23), 박보미2(29) 등 7명의 선수가 공동 4위 그룹을 만들었다.
상금순위에는 큰 변동이 없었다. 장은수(25)가 선두를 지킨 가운데 이선영2(23,온오프골프)와 유지나(21,태왕아너스), 홍현지(21,LS그룹)가 뒤를 이었다.
(사진=윤화영/KLPGA제공)
뉴스엔 이태권 ag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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