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후배 성추행 혐의' 정철승 변호사 소환조사

이건율 기자 2023. 7. 14. 16: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찰이 후배 변호사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법무법인 더펌의 정철승(53) 변호사를 소환했다.

정 변호사는 3월 27일 서울 서초구의 한 와인바에서 후배 변호사 A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4월 정 변호사가 자신의 가슴 부위를 찌르고 손을 만지는 등 성추행했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정 변호사는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A 씨를 무고 및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한 상황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혹 전면 부인···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
정철승 변호사. 연합뉴스
[서울경제]

검찰이 후배 변호사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법무법인 더펌의 정철승(53) 변호사를 소환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2부(김봉준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정 변호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정 변호사는 3월 27일 서울 서초구의 한 와인바에서 후배 변호사 A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4월 정 변호사가 자신의 가슴 부위를 찌르고 손을 만지는 등 성추행했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정 변호사는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A 씨를 무고 및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한 상황이다.

정 변호사는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부인 강난희 씨가 박 전 시장의 부하직원 성희롱을 인정한 국가인권위원회 직권조사 결과를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강 씨를 대리했다. 박 전 시장 사건 피해자의 신원을 특정할 수 있는 내용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한 혐의로 지난달 재판에 넘겨지기도 했다. 그는 2021년에도 한 여성으로부터 강제추행·유사강간 혐의로 고소당했다가 경찰에서 무혐의 처분받은 바 있다.

이건율 기자 yul@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