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주, 부친상 후 ‘떴다! 캡틴킴’으로 복귀...“뉴질랜드 촬영서 마음 안정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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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고(故) 서세원의 딸 방송인 서동주가 부친상 이후 방송 활동을 재개한다.
프로그램의 홍일점인 서동주는 "저만 여자이기도 하고 방송도 이제 시작한 터라 걱정이 많았다. 그런데 막상 가니 모두 잘 챙겨주셔서 적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서동주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비슷한 시기에 키우던 강아지도 하늘나라로 갔다. 두 가지 일을 겹쳐 생각하며 눈물도 흘리기도 하고 다양한 생각을 하며 마음을 다잡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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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고(故) 서세원의 딸 방송인 서동주가 부친상 이후 방송 활동을 재개한다.
서동주는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MBN 예능 ‘떴다! 캡틴 킴’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개그맨 김병만, 박성광, 배우 정일우, 박은석, 서동주가 참석했다.
앞서 서동주는 아버지 서세원의 사망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고 서세원은 지난 4월 20일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도중 심정지로 세상을 떠났다.
부모님인 서세원과 서정희의 이혼 이후 서세원과 절연했던 서동주였지만 캄보디아와 한국에서 진행된 장례식에 참석하며 마지막까지 도리를 지켰다.
프로그램의 홍일점인 서동주는 “저만 여자이기도 하고 방송도 이제 시작한 터라 걱정이 많았다. 그런데 막상 가니 모두 잘 챙겨주셔서 적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에서 여러 가지 일이 있었는데, 뉴질랜드에 가서 마음의 안정을 찾았다. 2주 정도 있었는데 마음이 편안해졌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서동주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비슷한 시기에 키우던 강아지도 하늘나라로 갔다. 두 가지 일을 겹쳐 생각하며 눈물도 흘리기도 하고 다양한 생각을 하며 마음을 다잡았다”고 전했다.
또 “서울에 남아있었으면 훨씬 긴 시간동안 힘들었을 텐데 네 분과 같이 가서, 오히려 저는 좋았다. 여러가지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그 순간만큼은 잊을 수 있었다”며 함께해준 멤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떴다! 캡틴 킴’은 국내 예능 최초 경비행기를 타고 여행하는 뉴질랜드 상공 여행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연예인 최초 사업용 비행기 조종사인 김병만이 항공뷰를 시청자들에게 선사한다. 15일 오후 9시40분 첫 방송.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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