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 집중호우 비상대책회의 소집

“과하다 싶을 정도로 선제적 대응” 지시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사진의 가운데) 이 14일 폴란드 현지에서 긴급 화상회의를 소집하고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뉴스1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14일 대전 본사와 연결해 집중호우 대비 전사 대책본부 화상회의를 열고 “국민 안전과 관련된 일에 대해서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선제적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현재 윤 사장은 대통령 폴란드 순방의 경제사절단으로 동행 중이며, 양국의 경제·산업 협력과 대한민국 물 산업의 유럽 진출 교두보를 만들기 위한 국외 공무를 수행 중이다.

이날 윤 사장은 본사 및 한강과 금강, 영산강·섬진강, 낙동강 등 유역본부 담당자로부터 대응 상황을 보고받고 댐 수문 개방과 기상예보, 종합상황, 시설물 피해 등을 점검했다.

윤 사장은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한 104개 부서의 현황을 살피며 “댐 하류 순찰 강화와 일반 시민 출입통제 등 실시간 수준의 예방 활동으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14일 오전 기준 수문 방류 중인 8개 댐의 현황과 나머지 댐들의 추가 수문 방류에 대한 계획을 검토하고, 수문 방류 시 하류 농경지와 인명피해 여부를 철저히 분석할 것을 요청했다.

윤 사장은 “대응 초기와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취약한 부분이 발생한다”며 “각 현장 지휘 본부장은 장마가 끝날 때까지 긴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을 기울이고 추가 피해 상황이 없도록 지휘하라”고 강조했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