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 폭우 현장 긴급방문…비상 3단계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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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이 폭우 대응 수준을 최고 단계인 '비상 3단계'로 격상했다.
이 자리에서 우 시장은 전주천과 삼천의 하천 수위 상승으로 침수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비상 근무 3단계 격상을 지시했다.
우 시장은 기상특보에 따른 비상 단계별로 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부서별 현재 상황과 대비태세, 대응 방안 등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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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이 폭우 대응 수준을 최고 단계인 ‘비상 3단계’로 격상했다.
우 시장은 14일 상습 침수지역에 속하는 어은골길 인근의 쌍다리를 찾아 현재 진행 중인 모래벽 설치 작업 현장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우 시장은 전주천과 삼천의 하천 수위 상승으로 침수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비상 근무 3단계 격상을 지시했다.
비상 근무 3단계가 발효되면 각종 재난·안전사고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시청 전체 직원 절반이 비상근무에 투입된다.
현장점검에 앞서 대책회의도 가졌다. 우 시장은 기상특보에 따른 비상 단계별로 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부서별 현재 상황과 대비태세, 대응 방안 등을 청취했다.
대책 회의에는 안전정책과를 중심으로 생활복지과와 청소지원과, 도로과 등 재난상황 일선에서 대응하는 11개 부서가 참여, 현재 상황과 향후 대응계획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안전·재난 사고는 취약계층부터 시작되고 그 피해도 가장 큰 만큼 전 직원이 책임감을 갖고 취약계층부터 먼저 살피고 챙겨야 할 것”이라며 “피해가 발생하면 그 피해를 되돌리기에 더 많은 어려움과 고통이 따르며, 전 직원이 시청을 대표해 일한다는 무거운 책임을 갖고 호우 상황에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주시에는 전날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203.1㎜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15일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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