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저터널에 미디어아트 연출…바다 생물·일몰 등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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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위이자 국내 해저터널 가운데 가장 긴 충남 보령해저터널 천장에 바다 생물이나 일몰 등을 연출한 미디어아트가 설치됐다.
터널 안 풍경이 일반 터널과 다를 바 없어 통과하는 동안 해저터널이라는 점을 느낄 수 없는 데다 지루하기까지 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전망이다.
14일 충남도에 따르면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이날 보령시 신흑동 보령해저터널 인근에서 '경관조명' 점등 행사를 열고 본격 가동을 안팎에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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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위이자 국내 해저터널 가운데 가장 긴 충남 보령해저터널 천장에 바다 생물이나 일몰 등을 연출한 미디어아트가 설치됐다.
터널 안 풍경이 일반 터널과 다를 바 없어 통과하는 동안 해저터널이라는 점을 느낄 수 없는 데다 지루하기까지 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전망이다.
14일 충남도에 따르면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이날 보령시 신흑동 보령해저터널 인근에서 '경관조명' 점등 행사를 열고 본격 가동을 안팎에 알렸다.
보령에서 원산도 방면 3개 구간 650m와 원산도에서 보령 방향 3개 구간 750m에 설치가 이뤄졌다.
보령에서 원산도 방향 미디어아트는 터널 천장에 영상을 비추게 하는 프로젝션 방식을 구현했다. 물고기 등 다양한 바다 생물 영상을 보여주면서 마치 바닷속을 들여다보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시원한 풍경을 연출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원산도에서 보령 방향은 LED 미디어 파사드 방식으로, 서해안의 관광 자원과 명소, 일몰 등을 다채롭게 구현했다.
특히 지자체에서 콘텐츠를 제작해 투사할 수 있도록 하면서 향후 지역 관광과 특산물 홍보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보령해저터널은 2010년 12월 착공해 상·하행 2차로씩 2개의 터널을 총 488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설했다. 해저면으로부터 55m, 해수면으로부터는 80m에 위치하며 국내 터널 중 가장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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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고형석 기자 koh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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