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골프, 이것만은 주의하자
장마와 소나기는 여름 라운드 시 피할 수 없는 존재다. 그린이 젖으면 라이를 파악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비에 시야가 가려져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빗속에서도 골프를 잘 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비가 오는 날의 라운드는 부상 위험이 있기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비로 인해 옷이 흠뻑 젖으면 체온이 내려가 근육이 경직되고, 근육 피로도는 2배 이상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젖은 그린에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하체에 지나치게 힘을 주게 되면 허리를 다치기 십상이다. 프로 골퍼들에게 빗속에서도 골프를 잘 칠 수 있는 요령과 루틴에 대해 들어보았다.
장갑뿐만 아니라 그립에도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 비가 올 때는 그립이 젖어 클럽이 손에서 미끄러지거나 돌아갈 확률이 매우 높다. 수건뿐만 아니라 키친타월도 충분히 챙겨간다. 키친타월로 그립을 닦으면 금세 원래 상태로 돌아온다. - KLPGA 김지선 프로
우중 라운드 시에는 그린 스피드가 느려져 런이 생기지 않는다. 따라서 평소보다 자신감 있는 퍼팅이 중요하다. 또한 라인에 태우기보다는 볼을 때리는 퍼팅이 효과적이다. 그린에 물이 고여 라이를 파악하는 것도 쉽지 않아서다. 따라서 평소보다 퍼팅 라이를 덜 보고 과감하게 스트로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 KPGA 이정 프로
평소보다 공을 반 개에서 한 개 정도 오른발 쪽으로 옮겨 뒤땅을 미연에 방지한다. 공이 오른쪽으로 흐르는 푸시 볼이나 페이드샷이 나올 확률이 있기 때문에 5~10m 정도 왼쪽으로 에이밍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백스윙 시 약간만 얼리 코킹 해주며, 다운스윙 시 평소 보다 손목 코킹이 일찍 풀리지 않도록 딜레이 힛 동작을 유도하면서 샷을 해준다. 단, 얼리 코킹을 한다고 해서 스윙 아크가 작아지면 안 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 KPGA 권순우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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