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골프연습장협회, 전기차 충전소 설치에 피라인모터스와 맞손

한국골프연습장협회가 피라인모터스와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 한국골프연습장협회

[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한국골프연습장협회가 피라인모터스와 전국 골프연습장에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회 측은 “친환경자동차법(전기차 충전시설 및 전용 주차구역 의무 설치)에 따른 법률 이행과 골프연습장 전기차 이용 고객 증가로 충전기 전용 시설이 필요하다는 것이 피라인모터스가 공감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피라인모터스는 충전기 설치비용을 100% 단독 투자하고, 충전기 설치 이후 일정 수익금을 해당 연습장 경영주와 공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충전기 설치가 의무인 골프연습장 사업주는 시설 설치와 운영부담을 줄일 수 있다. 연습장 이용객은 전기차 충전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양쪽 모두 이득이다.

2003년 9월 설립한 피라인모터스는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 인증, 국내 전기버스 시장점유율 2위 기업이다. 충전기를 직접 만들고, 충전인프라 구축 컨설팅, 실시간 관제시스템(TMS) 운영, 유지보수 등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협회 윤홍범 회장은 “피라인모터스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연습장을 찾는 고객에게 이용 편의를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연습장 경영환경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면 좋을 것 같다. 앞으로 전기차를 비롯한 환경친화적 자동차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협회도 정부의 시책을 적극 추진해 국민 생활환경 향상에 이바지 하겠다”고 다짐했다. zz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