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경남 공예품대전 대상, 박원호 씨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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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주최·경상남도공예협동조합 주관 '제53회 경상남도 공예품대전' 영예의 대상은 박완호 작가의 금속분야 출품작 '그리움(조명등)'이 차지했다.
14일 오전 창원컨벤션센터 3층 제3전시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금상은 목칠분야 김규수 작가의 '도시락과 찬합', 도자분야 주은정 작가의 '모란차향'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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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선 이상 수상작 11월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출품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 주최·경상남도공예협동조합 주관 '제53회 경상남도 공예품대전' 영예의 대상은 박완호 작가의 금속분야 출품작 '그리움(조명등)'이 차지했다.
14일 오전 창원컨벤션센터 3층 제3전시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금상은 목칠분야 김규수 작가의 ‘도시락과 찬합’, 도자분야 주은정 작가의 ‘모란차향’이 수상했다.
시·군 단체상 부문에서는 최우수상 김해시, 우수상 창원시·통영시, 장려상 진주시·밀양시·거창군이 각각 차지했다.
대상작인 ‘그리움(조명등)’의 박원호 작가는 조선시대 문방사우 등을 모티브로 하고, 적동과 은을 사용해 모형 소품을 제작했다.
조명의 기능을 더한 작품으로, 현대적 쓰임과 전통의 모티브를 잘 조화시켰다. 작품의 마감과 완성도 및 장식의 세부적 표현이 뛰어나 수작으로 평가받았다.
올해 경상남도 공예품대전에는 총 282점이 출품됐으며, 분야별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금상 2점, 은상 7점, 동상 10점 등 총 92점의 작품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자세한 내용은 경상남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출품작은 14일부터 16일까지 도민 누구나 창원컨벤션센터 전시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공예품대전 특선 이상 입상작은 오는 11월 16일 문화재청 주최로 청주 문화제조창에서 개최되는 ‘제53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 경남을 대표해 출품될 예정이다.
입상작은 경상남도 추천상품(QC) 지정이나 우수공예품 개발장려금 지원 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차석호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남 공예인들의 열정과 관심 속에 올해도 우수한 작품들이 많이 출품되어 기쁘다"면서 "수상하신 분들이 전국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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