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수급안정·나눔축산 활성화 ‘한뜻’…축산발전협의회 개최

한우 수급 안정 논의
나눔축산 활성화 한 뜻

이덕우 축산발전협의회장(앞줄 오른쪽 두번째부터),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등 ‘제3차 축산발전협의회’ 참석자들이 축산업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다짐하고 있다.

축산발전협의회(회장 이덕우·경기 남양주축산농협 조합장)가 한우 수급 안정과 나눔축산운동 활성화 등 축산업 발전을 위한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협의회는 13일 제주농협본부(본부장 윤재춘)에서 ‘제3차 축산발전협의회’를 열고 축산업계 현안과 대응책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회의에는 이덕우 협의회장과 위원,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농협중앙회 이사 등 축산업계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최근 시행한 한우 소비촉진 행사의 성과를 진단하고 향후 수급 안정에 기여할 추가 할인행사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축협 조합원이 범축산업계 사회공헌활동인 나눔축산운동에 적극 참여하도록 독려함으로써 축산업 이미지 향상에 힘을 싣기로 뜻을 모았다.

이밖에도 한우 비선호 부위 소비 활성화, 축산 규제 대응, 대체육 산업 활성화에 따른 장기 계획 수립 필요성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대화가 오갔다.

안 대표는 “여러 현안으로 축산농가가 어려운 상황임을 절감하고 있다”면서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협의회장은 “현장에서 축산업 발전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위원과 축산 관계자에게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자”고 당부했다.

축산발전협의회는 축산 관련 농정활동을 강화하고자 출범한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의 대표적인 조합장 협의체다. 구성원은 전국 축협 시·도협의회장, 농협중앙회 이사, 품목협의회장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