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했던 이적 마무리, 드디어 끝 보인다…‘PL 역대 몸값 2위’ 라이스 오피셜 카운트다운

박건도 기자 2023. 7. 1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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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내 이적이 마무리될 듯하다.

구단 간 합의가 끝난 지 약 9일 만이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아스널의 약속을 받았다. 데클란 라이스(24) 이적 마무리를 위한 서류가 금요일 중으로 도착할 것이다. 1억 500만 파운드(약 1,743억 원)에 달하는 계약이 성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합의는 약 9일 전에 끝났지만, 공식 발표는 계속 늦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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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스가 아스널로 향한다. ⓒ로마노 SNS
▲ 데클란 라이스 아스날 합성 사진. ⓒ블리처 리포트
▲ 데클란 라이스는 포르투갈에서 개인 훈련 중이다.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금주 내 이적이 마무리될 듯하다. 구단 간 합의가 끝난 지 약 9일 만이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아스널의 약속을 받았다. 데클란 라이스(24) 이적 마무리를 위한 서류가 금요일 중으로 도착할 것이다. 1억 500만 파운드(약 1,743억 원)에 달하는 계약이 성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라이스는 여름 이적시장 최대어 중 하나였다. 웨스트햄의 주축 선수이자 주장으로 맹활약한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도 주전으로 뛰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빅클럽들이 라이스를 노렸지만, 영입전 최종 승자는 아스널이 됐다. 아스널은 웨스트햄의 요구액인 이적료 1억 파운드에 500만 파운드를 더한 제안서를 건네며 합의에 성공했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2위 이적료다. 벤피카에서 첼시로 향한 엔소 페르난데스(23)의 1억 680만 파운드(약 1,772억 원)에 약간 못 미친다.

▲ 웨스트햄을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우승으로 이끈 데클란 라이스.
▲ 데클란 라이스
▲ 잉글랜드 대표팀 주전 미드필더인 데크란 라이스.

합의는 약 9일 전에 끝났지만, 공식 발표는 계속 늦어졌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이적 과정에서 아스널의 변호인들이 서류 작성이 지연된 것이 이유였다. 웨스트햄도 지지부진한 마무리 단계에 불만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아스널은 금요일 중으로 웨스트햄에 서류를 전달하기로 약속했다. 곧 라이스의 아스널행이 공식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이적을 위한 모든 작업을 마쳤다. 아스널 소식에 정통한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아스널 팬들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라이스 이적은 이미 완료되었다”라며 “이 정도 규모의 이적에는 시간이 걸리기 마련이다. 적절한 시기에 라이스 이적을 발표할 일만 남았다”라고 설명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 체제의 아스널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정조준한다. 지난 시즌에는 중반기부터 급격히 부진에 빠지며 맨시티에 역전 우승을 내줬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도 대비하고 있다. 첼시에서 카이 하베르츠(24)를 데려왔고 주리엔 팀버(22, 아약스) 영입도 앞두고 있다.

▲ 라이스가 아스널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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