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 24일부터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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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가 24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1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노사 임금단체협상(임단협)이 결렬됐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과의) 인수통합을 위한 기업결함 심사가 진행 중인 시점에서 노조가 교섭 미타결 책임을 회사에만 돌리며 파업을 예고한 것이 안타깝다"며 "승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모든 방안을 강구하고, 노조와 대화 창구를 유지하며 원만한 교섭 타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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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가 24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1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노사 임금단체협상(임단협)이 결렬됐다.
앞서 조종사노조는 지난 5월 쟁의행위 투표를 가결하고 6월부터 준법투쟁에 돌입했지만, 이후 교섭에서도 갈등이 지속했다. 노조는 준법투쟁 이후에도 협상 진척이 없었다면서 투쟁 강도를 높이고 24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고 예고했다.
아시아나항공 노사는 지난해 10월부터 2019~2022년 임단협 교섭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총 24차례 교섭을 진행했으나, 양측 입장차는 여전히 크다. 노조 측은 2019~2021년 동결됐던 임금을 지난해 10% 인상하라고 요구했으나 사측은 인상 폭 2.5%를 제안했다.
2차 쟁의행위는 항공기 결함 등 관련 규제에 따라 비행을 거부하고, 항공기를 착륙시킬 때 랜딩기어와 플랩(고양력장치)을 미리 내리는 등 이착륙 시 연료를 최대한 사용할 계획이다.
업계는 항공사업장이 ‘필수공익사업장’으로 지정된 만큼 승객 불편은 크지 않으리라고 봤다. 아시아나항공의 필수업무유지 비율은 국제선 80%, 국내선 50%(제주노선 70%)다. 12일 기준 노조의 1차 쟁의로 발생한 항공기 결항은 국내선 8편이다. 지연된 항공편은 국제선 32편 국내선 17편 등 총 49편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과의) 인수통합을 위한 기업결함 심사가 진행 중인 시점에서 노조가 교섭 미타결 책임을 회사에만 돌리며 파업을 예고한 것이 안타깝다”며 “승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모든 방안을 강구하고, 노조와 대화 창구를 유지하며 원만한 교섭 타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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