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고 음악프로듀서가 말하는 '창조'
김지한 기자(hanspo@mk.co.kr) 2023. 7. 14. 16:12
프로듀서 릭 루빈은 미국 대중음악에서 손꼽히는 창작자로 꼽힌다. 아델, 비스티 보이즈, 레드 핫 칠리 페퍼스 등 장르를 초월해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하면서 명반을 여럿 만들었다. 그래미상만 9차례 받은 루빈은 예술성과 상업성을 한꺼번에 잡고 미국 대중음악의 장르적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창조적 행위: 존재의 방식'은 음악, 예술적 창조에 관한 루빈의 철학이 담긴 첫 책으로 출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책에는 창조, 창의라는 단어가 많이 보인다. 루빈은 "처음에는 훌륭한 예술 작품을 만들기 위해 어떤 게 필요한지를 두고 책을 썼는데, 나중에는 어떻게 각자 스스로가 훌륭한 예술 작품이 될 수 있는지에 관한 내용으로 쓰였다"고 말했다.
루빈은 40년간 음악 프로듀서로 활동했다. 이 과정에서 창조적인 행위가 어떻게 일어나고, 창조자의 삶이란 어떤 것인지에 대해 쉼 없이 고민하고 고찰했다. 창조 행위에 대해 그는 "나보다 위대한 존재를 믿고 영감을 최대화하기 위해 일련의 의식을 치르는 것"이라고 역설한다.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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