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대로 되던 토트넘 영입...뜻밖의 변수 발생!→리버풀 하이재킹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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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와 합의에 근접한 미키 반 더 벤이 리버풀로 향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의 니자르 킨셀라는 14일 "토트넘은 현재 리버풀이 반 더 벤을 하이재킹할 가능성 때문에 두려워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트넘 입장에서도 끝까지 반 더 벤 영입에 총력을 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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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토트넘 훗스퍼와 합의에 근접한 미키 반 더 벤이 리버풀로 향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토트넘은 착실하게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 8위로 리그를 마친 토트넘은 다소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고, 새 감독인 엔지 포스테코글루를 선임해 리빌딩 작업에 한창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자신이 추구하는 색깔에 맞는 선수들을 영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함이기도 하다. 지난 시즌 셀틱을 맡으며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했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지만, 빅리그 경험이 전무하고, 곧바로 토트넘 지휘봉을 잡게돼 세간에서 많은 의문부호가 달렸던 게 사실이다. 따라서 토트넘은 초반부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입맛에 맞는 선수들을 영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토트넘은 빠르게 움직였다. 가장 먼저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영입했다. 엠폴리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인 굴리엘모는 위고 요리스의 후임으로 낙점을 받았다. 세리에 A에서 선방률 5위에 랭크된 그는 검증된 자원으로 많은 기대를 받으면서 토트넘에 입성했다.
토트넘은 최후방에 이어 전방도 보강했다. 두 번째 공식 영입은 제임스 메디슨이었다. 레스터 시티에서 지난 시즌 핵심 역할을 했던 메디슨은 팀이 강등되자 여러 클럽들의 제안을 받았다. 특히 토트넘과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그를 영입하기 위해 경쟁했다. 그리고 결국 토트넘이 메디슨을 영입하며 공격형 미드필더 보강에 성공했다.
비카리오와 메디슨에 이어 이스라엘 출신 윙어 자원인 마노르 솔로몬까지 영입했다. 토트넘은 11일 공식 채널을 통해 “우리는 솔로몬의 영입을 발표할 수 있어서 기쁘다. 이스라엘 국가대표 윙어인 솔로몬과 2028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제 수비수 영입에 집중하려 한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에릭 다이어를 앞세운 수비 라인에서 잦은 실책을 범했다. 결국 지난 시즌 대량 실점이 많아지면서 토트넘은 리그 막판 승점을 쌓지 못했고 8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지난 시즌 좋지 못한 성적을 거뒀기 때문에 수비수 수혈이 시급한 상황이다.
여러 후보들이 언급됐다. 이적시장 초반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해리 매과이어, 맨체스터 시티의 에므리크 라포르트 등이 거론됐다. 여기에 풀럼의 토신 아다라비오요까지 언급됐다. 많은 이름들이 언급된 만큼 토트넘은 여러 수비수들을 물색했다.
토트넘이 여러 수비수들을 둘러본 후, 유력한 후보 둘이 추려졌다. 볼프스부르크의 미키 반 더 벤과 레버쿠젠의 에드몽 탑소바다. 그리고 최근에는 반 더 벤이 유력하게 부상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1일 자신의 SNS에 "토트넘은 볼프스부르크의 미키 반 더 벤 협상을 진전시켰다. 두 구단 간 합의가 거의 도달했다. 협상은 월요일에 굉장히 긍정적으로 진행됐다. 이제 세부 사항 조율을 남겨두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토트넘에게 뜻밖의 변수가 발생했다. 바로 리버풀이 반 더 벤의 하이재킹을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의 니자르 킨셀라는 14일 "토트넘은 현재 리버풀이 반 더 벤을 하이재킹할 가능성 때문에 두려워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트넘과 마찬가지로 리버풀 역시 현재 센터백이 필요한 상황이다. 버질 반 다이크가 아직 건재하지만 그의 짝으로 조엘 마티프, 이브라히마 코나테는 약간의 불안함을 내재하고 있다. 한때 김민재까지 연결됐지만, 리버풀과 멀어졌고 새 센터백을 물색하고 있는 가운데, 반 더 벤이 레이더망에 포착된 것이다. 토트넘 입장에서도 끝까지 반 더 벤 영입에 총력을 기해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 토트넘 훗스퍼 공식 홈페이지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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