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류진 180도, 유니콘 남친 등극
‘진짜가 나타났다!’ 류진이 완벽한 유니콘 남친으로 등극했다.
류진은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서 오랜만에 만난 첫사랑 희(정소영 분)와의 연애에 푹 빠진 강대상 역을 맡아 설렘을 전하고 있다. 지난 주 방송된 ‘진짜가 나타났다!’ 31회에서는 그 동안 희에게 무조건적인 애정을 보냈던 대상이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여심을 사로잡았다.
의도를 가지고 염수정(윤주희 분)에게 접근 중인 희는 자신의 남편으로 대상을 소개하기로 결심하고 수정과 저녁 약속을 잡았다. 전화를 끊고 부자들이 갈만한 식당을 대상에게 물어보던 희는 친구와의 만남에서 맛있는 걸 먹고 싶다며 함께 가자고 권했다. 흔쾌히 허락하며 기뻐하는 대상에게 희는 대상의 머리도 단정하고 멋지게 해준다며 대상의 기대를 높였다.
희가 머리를 해주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기분을 숨기지 못하던 대상은 옷도 희가 가져온 옷으로 갈아입으라는 말에 친구 만나는데 이렇게까지 차려 입어야 하냐며 의아해했다. 부자 친구에게 오빠가 얕잡아 보이지 않고 멋있어 보였으면 좋겠다는 희의 말에 대상은 멋있는 게 아니라 있어 보이는 거 아니냐며 자신이 창피하냐고 되물었다. 희를 위해서는 모든 걸 다 하지만 딴 사람에게 있어 보이기 위해서는 싫다며 대상은 굳은 얼굴로 약속 장소에 못 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상은 완벽하게 멋진 모습과 자동차까지 준비해 식사 자리에 혼자 간 희를 마중 나와 수정 부부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어쩐 일이냐는 희의 물음에 희에게는 거짓말이라도 남들에게 잘나 보이고 싶었던 거 같다며 이왕 하려면 제대로 해주려고 차도 빌렸다고 대답했다. 이어 열심히 일하면서 애까지 키우는 어려운 일을 해내는데 당당하게 살라며 그게 진짜 있어 보이는 거라고 진정성있게 말해 감동을 전했다.
첫사랑 희와의 재회 이후 희가 아이를 혼자 키우는 것도, 자신을 밀어내는 것조차 모두 포옹하며 바보 같을 정도로 착한 줄 알았던 대상이 잘못된 생각을 지닌 모습을 보았을 때는 따끔하게 일침을 놓아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거기에 더해 그러한 모습조차 너른 마음으로 감싸 안으며 바른 길로 인도하는 면모는 감동까지 전하며 완벽한 유니콘 남친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에 여전히 검은 속내를 지닌 희와 이를 눈치 못 챈 대상의 로맨스의 결말이 호기심을 자극하는 ‘진짜가 나타났다!’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8시 5분에 방송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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