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발전소에 우크라이나 추정 드론 공격…러 핵사용 빌미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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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핵 위협을 고조시키는 가운데 러시아의 핵발전소에 대한 우크라이나 드론으로 추정되는 공격이 발생해 위험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러시아 민간 운영 매체 RT는 러시아 쿠르스크 원자력 발전소에 인접한 산업도시 쿠르차토프 시 상공에서 드론 공격으로 추정되는 큰 폭발음이 있었고 지면에는 드론 부품들이 널려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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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핵 위협을 고조시키는 가운데 러시아의 핵발전소에 대한 우크라이나 드론으로 추정되는 공격이 발생해 위험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러시아 민간 운영 매체 RT는 러시아 쿠르스크 원자력 발전소에 인접한 산업도시 쿠르차토프 시 상공에서 드론 공격으로 추정되는 큰 폭발음이 있었고 지면에는 드론 부품들이 널려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매체 SHOT에 따르면 도시에 있는 여러 민간인 거주 지역의 창문이 산산 조각났으며 방공망이 가동되는 등 긴박한 상황이 계속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쿠르스크 지역은 우크라이나 인접 국경도시로 발전소는 도심에서 4km 떨어진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원자로용 장비를 생산하는 에네르고텍스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번 드론 공격으로 인한 폭발음과 섬광은 쿠르츠크 주도인 보로네츠에서도 목격될 정도로 강력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쿠르스크, 브랸스크, 벨고로드의 국경지대는 잦은 우크라이나의 포격과 드론 공격의 대상이 되어 왔으며 러시아는 이번 공격에 대해 원자력 발전소를 직접 겨냥한 테러라고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한편 러시아는 서방의 F-16 전투기 지원에 대해 우크라이나의 더러운 핵(dirty bomb) 공격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맞대응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우크라이나의 쿠르스크 원자력 지대에 대한 공격이 핵 공격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누리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nu11iee9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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