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에 전국 하천 곳곳 '홍수특보' 발령
최대 홍수량 70%까지 수위 높아지면 홍수경보
장성 제2황룡교도 홍수주의보 발령…주의 당부
집중 호우에 전국 각지 하천 '홍수특보' 발령
[앵커]
비가 집중된 충청권과 호남권 하천 수위가 급격히 오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홍수특보가 내려진 곳이 많은데요.
내일까지 많은 비가 예보돼 있으니 하천 변 지나실 때 꼭 조심해야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선열 기자!
오후에도 많은 비가 내리면서 홍수특보가 더 확대되고 있죠?
[기자]
네, 물 폭탄이 쏟아지면서 하천물이 계속 불어나고 있습니다.
오전 10시 40분을 기해 전북 완주군 삼례교 지점에 내려졌던 홍수주의보는 홍수경보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홍수 경보는 최대 홍수량의 70%까지 수위가 높아질 때 내려지는데, 천변 둔치와 자전거 도로 등 시설물 대부분이 침수됩니다.
유량이 늘어나면서 홍수주의보도 점점 늘고 있습니다.
앞서 아침 7시 50분에 전남 장성군 제2 황룡교 지점은 홍수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평소보다 하천물이 많이 불어나 있는데요.
황룡교 지점의 홍수주의보 발령 수위는 3.5m입니다.
영산강 홍수통제소는 임실 일중리와 정읍 초강리, 곡성 금곡 등 11개 지점에 홍수특보를 내렸습니다.
광주광역시도 하천 수위가 높아지면서 광주천 둔치 10곳과 산책로 49개 출입구, 교량 아래 5곳의 통행도 금지하고 있습니다.
3년 만에 수문을 연 섬진강댐은 최대 초당 300톤의 방류 지침을 세우고, 지금은 초당 130톤 정도의 물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좁은 지역에 비가 집중되는 요즘 하천 수위 상승과 범람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영산강 홍수통제소는 하천 변에 접근하지 말고, 안전한 곳에 머무는 등 홍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오선열입니다.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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