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30선 목전 마감…외인·기관 1.3조 쌍끌이 매수(종합)

우연수 기자 2023. 7. 1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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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2630선 목전에서 마감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887억원, 7750억원을 순매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경기 부양 강도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유입되는 상황에서 미국 통화정책 부담 경감 등 요인들로 인해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졌다"며 "연이은 원달러 환율 급락세 속에 외국인 순매수 유입과 더불어 반도체 업종에 전반적인 상승세가 나타나며 코스피 상승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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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52주 최고가 눈앞…반도체 등 대형주 강세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591.23)보다 37.07포인트(1.43%) 오른 2628.30에 장을 마친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93.07)보다 3.21포인트(0.36%) 상승한 896.28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74.0원)보다 8.2원 내린 1265.8원에 마감했다. 2023.07.14.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2630선 목전에서 마감했다. 반도체 등 대형주 강세가 이어진 가운데 삼성전자는 연고점 갱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7.07포인트(1.43%) 오른 2628.30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887억원, 775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3300억원을 팔고 나갔다.

업종별로 증권(2.48%), 철강금속(2.38%), 보험(2.26%), 금융업(1.87%), 종이목재(1.81%)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0.97%), 전기가스업(-0.92%)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500원(2.09%) 오른 7만3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는 7만34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7만3600원)에 근접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장중 5%대 급등, 전일 대비 3.42% 상승 마감했으며 현대차(2.46%), POSCO홀딩스(3.59%), 기아(1.37%), NAVER(2.40%) 등도 크게 올랐다.

같은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21포인트(0.36%) 상승한 896.28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16억원, 916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1069억원을 팔았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이 보합 마감했으며 에코프로(3.35%), 셀트리온헬스케어(4.21%), 엘앤에프(1.79%), 포스코DX(1.19%), 셀트리온제약(1.48%), HPSP(16.69%) 등이 상승 마감했다. JYP Ent.는 3.79%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경기 부양 강도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유입되는 상황에서 미국 통화정책 부담 경감 등 요인들로 인해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졌다"며 "연이은 원달러 환율 급락세 속에 외국인 순매수 유입과 더불어 반도체 업종에 전반적인 상승세가 나타나며 코스피 상승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oinciden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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