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부산, 박진섭 애제자 김정환 영입…박정인 트레이드

박대로 기자 2023. 7. 14. 1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축구 K리그2(2부) 부산아이파크가 박진섭 감독의 애제자인 김정환을 서울이랜드에서 데려왔다.

부산에서 뛰던 박정인은 서울이랜드로 트레이드됐다.

부산아이파크는 14일 "FC서울, 광주FC, 서울 이랜드 FC에서 활약한 공격수 김정환을 영입한다"며 "트레이드를 통해 박정인은 서울 이랜드로 향한다"고 발표했다.

서울이랜드는 김정환을 내주고 대신 박정인을 데려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FC서 인연 맺은 김정환, 다시 박진섭 휘하로
부산서 3시즌 뛴 박정인…박충균 "눈여겨 봤다"
[서울=뉴시스]김정환 . 2023.07.14. (사진=부산아이파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 부산아이파크가 박진섭 감독의 애제자인 김정환을 서울이랜드에서 데려왔다. 부산에서 뛰던 박정인은 서울이랜드로 트레이드됐다.

부산아이파크는 14일 "FC서울, 광주FC, 서울 이랜드 FC에서 활약한 공격수 김정환을 영입한다"며 "트레이드를 통해 박정인은 서울 이랜드로 향한다"고 발표했다.

1997년생인 김정환은 드리블과 침투 능력이 뛰어난 측면 공격수다.

김정환은 백암중-신갈고를 졸업하고 2016년 FC서울에 입단했다.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던 김정환은 2018년 광주FC로 이적해 당시 감독이었던 박진섭 감독에게 중용돼 3년간 56경기 10골 6도움을 기록했다. 김정환은 2019년 광주의 K리그2 우승에 기여했다.

김정환은 2021년 서울이랜드에 입단해 첫 해 19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했고 2022시즌에 37경기 6골 4도움을 작성했다. 올 시즌에는 12경기에 출전해 득점이 없었다.

김정환은 "갑작스럽게 팀을 옮기게 돼 생소한데 팀원들이랑 감독님, 코치님들께서 많이 도와주신다"며 "걱정 반 설렘 반인데 빨리 감독님 축구에 녹아들어서 경기도 많이 이기고 재밌는 축구를 많이 했으면 좋겠다. 부산에서 축구적으로 한층 더 발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이랜드는 김정환을 내주고 대신 박정인을 데려왔다. 박정인의 강점은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과 슈팅이다. 위치 선정과 침투, 결정력 등 공격수로서 갖춰야 할 조건을 두루 갖췄다고 서울이랜드는 평가했다.

울산 유스 출신(울산현대고)인 박정인은 2017 후반기, 2018 전반기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2018 K리그 유스 챔피언십에서 팀 우승과 동시에 득점왕을 차지했다.

[서울=뉴시스]서울 이랜드 FC 박정인. 2023.07.14. (사진=서울이랜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19년 프로로 데뷔한 박정인은 당시 주니오, 김인성, 이근호, 주민규 등과 경쟁 속에서 2시즌간 13경기를 소화했다. 박정인은 2020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골을 넣어 팀 우승에 기여했다.

2021시즌 부산으로 팀을 옮긴 박정인은 3시즌간 K리그 통산 77경기 16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박정인은 U-23 대표팀에서 6경기 5골을 기록했으며 2018년 말 AFC U-23 챔피언십을 준비하던 올림픽대표팀 전지훈련에 참가했다.

박충균 서울이랜드 감독은 "과거 전북에서 코치직을 수행하던 시절부터 눈여겨본 선수다. 박정인의 실력과 경기에 임하는 태도 모두 팀 분위기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즌 중 이적이 선수에게 부담으로 다가오지 않도록 모두가 힘을 보탤 것이다. 팀에 빨리 적응해 본인의 진가를 발휘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정인은 "상대로 마주했던 서울이랜드는 끈끈한 조직력과 강한 압박이 인상적이었다. 좋은 축구를 펼치는 팀에 합류하게 돼 기쁘고 설렌다"며 "선수로서 공격수로서 내 진가를 보여주기 위해 이곳에 왔다. 팀 공격을 이끄는 주인공으로 팬들 앞에 나설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