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장 "수산물 소비 위축 우려…축제 때 판매 연계해야"

이정훈 2023. 7. 1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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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표 창원시장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문제를 언급하며 수산물 소비 활성화와 식품 안전에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14일 개최한 간부회의 때 "국제원자력기구(IAEA) 종합보고서, 우리 정부 자체 안전성 검토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오염수 처리 계획이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하고, 인체나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고 하지만, 불안 심리 확산으로 수산물 소비가 위축되면서 수산·요식업계 피해가 우려된다"고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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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대표 수산물 시장 '마산어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홍남표 창원시장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문제를 언급하며 수산물 소비 활성화와 식품 안전에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14일 개최한 간부회의 때 "국제원자력기구(IAEA) 종합보고서, 우리 정부 자체 안전성 검토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오염수 처리 계획이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하고, 인체나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고 하지만, 불안 심리 확산으로 수산물 소비가 위축되면서 수산·요식업계 피해가 우려된다"고 걱정했다.

홍 시장은 이어 쿠폰 발행, 세제 혜택 검토 등 정부 대책을 소개하며 "창원시 역시 수산물 소비를 늘릴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창원시 모든 부서가 행사나 축제를 열 때 수산물 판매를 연계해 소비 촉진이 이뤄지도록 하고 수산물 안전관리 현황을 시청 홈페이지에 올려 달라고 주문했다.

창원시는 우리나라 손꼽히는 공업 도시면서 신선한 수산물이 나는 도시다.

홍합, 미더덕, 피조개 생산량이 전국 1위다.

또 창원시를 둘러싼 진해만, 진동만에서 다양한 생선이 잡힌다.

홍남표 창원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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