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美 훈풍에 2600선 안착…삼전·현대차↑

이용성 2023. 7. 14. 15: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1% 넘게 상승해 2600선에 오른 채 장을 마감했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07포인트(1.43%) 오른 2628.30에 장을 마감했다.

이어 "4거래일 연속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피 순매수를 유지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증권과 철강금속 보험이 각 2%대로 강세를 보였고, 종이·목재, 전기전자, 운수장비, 유통업 등이 1%대 상승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인 ‘팔자’ vs 기관·외국인 ‘사자’
4거래일째 외국인, 기관 순매수 유지
상승 우위, 증권·보험·철강금속 2%대↑
삼전·SK하이닉스·…자동차株도 강세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1% 넘게 상승해 2600선에 오른 채 장을 마감했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07포인트(1.43%) 오른 2628.30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600선에 오른 것은 지난 3일 이후 9거래일 만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 지수까지 둔화가 확인되면서 물가 안정에 따른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됐다”며 “달러·원 환율도 장중 10원 이상 하락하면서 원화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4거래일 연속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피 순매수를 유지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88억원, 7755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3300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216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였다. 증권과 철강금속 보험이 각 2%대로 강세를 보였고, 종이·목재, 전기전자, 운수장비, 유통업 등이 1%대 상승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음식료업과 의약품, 건설업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반면, 의료정밀과 전기가스업, 기계는 1% 미만 수준으로 하락하며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하는 종목들이 대부분이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2.09% 오른 7만34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000660)도 3.42% 상승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각각 2.46%, 1.37% 올랐고 특히 현대모비스(012330)가 6.44%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0.53% 소폭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엔비디아 등에 인쇄회로기판(PCB)을 납품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수페타시스(007660)가 17.93%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반도체 패키징, PCB 업체인 코리아써키트(007810)도 조명을 받고 17.58% 올랐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5억6121만4000주, 거래대금은 14조127억8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없이 44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430개 종목이 하락했다. 6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