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 ...민선 8기 시정운영 만족도 78.2%

오경묵 2023. 7. 1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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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잘한 사업은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가장 기대하는 사업은 ‘2025 APEC 정상 회의 유치’
경주시 발전가능성 물음에 시민 85.2%가 긍정


민선8기 시정운영에 대한 경주시민의 만족도 조사 결과 민선 7기때보다 크게 높아졌다. 경주시 제공 

경제 과학 문화 관광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보여주고 있는 민선 8기 경주시가 시민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는 주낙영 시장 민선8기  1주년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경주시민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민만족도 여론조사 결과, 시민 78.2%가 주 시장의 시정운영에 대해 ‘만족한다’고 평가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는 2021년 평가 결과 64.5% 대비 13.7%p 상승한 수치로, 시민 10명 중 8명에 가까운 시민이 주 시장의 시정운영에 대해 잘한다고 평가한 셈이다.

세부지표별 조사결과에 따르면 ‘앞으로 경주시의 발전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85.2%가 ‘발전할 것’이라고 답했고, ‘주요정책과 시정활동 인지도’를 묻는 질문에는 59.1%가 ‘인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주요정책과 시정활동’ 인지경로를 묻는 질문에는 △TV, 신문 등 언론보도(34.8%) △가족 이웃 등과의 정보교환(29.2%) △현수막(11.7%) △경주시 공식 SNS(11.4%) 순이라고 답하면서, 정책홍보와 관련해서는 언론의 영향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정성과 분야 중 가장 잘 한 분야’로는 ‘문화/관광/체육 분야’가 56.1%로 가장 높았고, ‘시정성과 분야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분야’는 ‘경제/산업 분야’로 34.6%를 나타냈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 3월 27일 한덕수 총리를 만나 2025 APEC정상회의 경주 개최를 건의했다. 경주시 제공

또 지난 1년간 추진한 정책 중 ‘가장 잘한 사업’을 묻는 질문에는 △스마트관광도시 조성(22.4%) △어르신 행복택시‧무료택시 운영(15.4%) △효율적 주차공간 확보(14.1%)를 선택했다. 다음으로 △신경주역세권 해오름 플랫폼 시티 조성(12.1%) △중심상권 르네상스 사업(10.0%) △혁신적 농업기술개발(7.6%) △강도 높은 청렴정책(6.9%) △서라벌 황금정원‧황금조명(5.1%) △소통‧공감행정(2.9%) △어촌뉴딜 300사업(1.5%) 순으로 집계됐다.

‘가장 기대되는 사업’을 묻는 질문에는 △2025 APEC 정상회의(경주) 유치(32.3%)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20.5%)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16.8%) △노후 산업단지 대개조사업(11.2%) △혁신원자력 연구단지 조성(9.7%) △신형산강 프로젝트(6.4%) 순으로 답했다.
6개 분야별 지역발전 기대효과 부문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

먼저 △문화/관광/체육 분야는 84.9%, 이어서 △지역개발 분야(83.1%) △경제/산업 분야(81.2%) △일반행정 분야(80.5%) △보건/복지 분야(78.8%) △농림/축산/어업 분야(73.5%)에서 높은 기대효과를 나타내면서 6개 분야 평균이 80.33%로 2021년 평균 69.03% 대비 11.30%p 상승했다.

‘앞으로 경주시가 어떠한 도시로 발전하기를 바라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일자리가 풍부한 도시(49.4%) △역사‧문화‧관광 도시(22.1%) △환경‧안전 친화도시(10.3%) △보건‧복지 도시(6.0%)순으로 답했고다.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우선 추진 사업’으로는 △청년 창업 및 일자리 지원 대책(31.0%)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 지원 사업(25.2%) △관광인프라시설 구축을 통한 관광콘텐츠 육성(20.7%),‘복지도시 구현을 위한 우선 추진 사업’으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정책(30.3%) △노인복지 사업(23.8%) △아동친화도시 조성 정책(15.8%),‘거주환경 개선을 위한 우선 추진 사업’으로는 △치안‧생활안전 CCTV 설치 등 안전관리 사업(25.2%) △보건의료 시설 확충(18.4%) △여가 지원 시설 확충(18.4%)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정책수립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반영하는지’에는 70.3%가 ‘반영한다’고 답했고, ‘경주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56.8%) △교육 및 문화시설 부족(15.6%) △문화재‧기업 등 각종 규제(11.6%)를 꼽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2일부터 29일까지 8일간 경주시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경주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직접 만나 조사하는 1:1 대인면접 조사방식으로 이뤄졌다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8%p이다.

경주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지속 가능한 시정발전과 시민을 위한 정책 개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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