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완벽한 작전, 자랑스럽다"..北 발사체 탐색‧인양작전 장병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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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14일 북한 우주발사체 탐색·인양작전에 참가한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식사를 함께하며 작전 당시 현장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 장관은 "탐지에서 인양까지 완벽한 작전으로 우리 군의 탁월한 임무수행 능력을 국민과 전 세계에 알린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한 여러분 모두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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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 장관은 "탐지에서 인양까지 완벽한 작전으로 우리 군의 탁월한 임무수행 능력을 국민과 전 세계에 알린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한 여러분 모두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 5월 31일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탑재한 우주발사체 '천리마 1호'를 발사한 지 약 1시간 30분 만에 서해에 낙하한 우주발사체의 잔해로 추정되는 부유물을 발견했다.
최초로 현장에 도착해 부유물을 발견한 '경기함' 승조원 손권희 중사는 "처음 봤을 때 물 밖에 2m 정도 나와 있는 모습을 보고 쉽게 인양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도착해서 보니 수면 아래 구조물이 커서 바로 인양하기는 어렵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수중 인양작업을 한 심해잠수사 신경준 상사는 "강한 조류와 제한된 시정으로 작업이 매우 힘든 환경이었다"며 "잠수 전 육상에서 눈을 감고 여러 차례 연습했고, 평소 단련한 체력이 뒷받침돼 이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인양작업 시 수중폭파를 담당한 박기덕 중사는 "실제 인양체와 유사하게 제작한 모형으로 육상과 수중에서 여러 차례 예행 연습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실전과 같은 연습이 성공적인 작전의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 5일까지 36일간 탐색·인양작업을 계속해 만리경 1호의 잔해를 수거하는 데 성공했으며, 한미 공동 조사를 통해 만리경 1호는 군사적 효용성이 전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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