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부품 국산화' 주역 연합정밀 창업주 김인술 회장 별세
김경미 기자 2023. 7. 1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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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연합정밀주식회사를 창업해 방위산업 부품 국산화를 이끌었던 덕재(德齋) 김인술(사진) 회장이 14일 별세했다.
고인은 한국 방위산업이 외국 제품에 종속돼 국민 세금이 해외로 유출되는 상황을 안타까워하다가 1980년 6월 연합정밀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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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1980년 연합정밀주식회사를 창업해 방위산업 부품 국산화를 이끌었던 덕재(德齋) 김인술(사진) 회장이 14일 별세했다. 향년 86세.
고인은 한국 방위산업이 외국 제품에 종속돼 국민 세금이 해외로 유출되는 상황을 안타까워하다가 1980년 6월 연합정밀을 세웠다. 방산 부품 국산화 실현에 매진한 끝에 1991년 한국형 인터컴 VIC-7K 상호통화기세트를 개발했고 1995년 핵심 방위산업체 지정에 이어 2018년에는 커넥터 분야에서 아시아 최초로 미국 국방군수국(DLA)의 품질인증제도인 QPL 인증을 받았다. 국내 방산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1987년 철탑산업훈장, 2002년 국무총리 표창, 2011년 1000만 달러 수출탑, 2015년 ‘자랑스러운 방산인상(한국방위산업학회)’ 등을 수상했다.
김경미 기자 kmki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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