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지금이라도 파업 멈추고 환자 지키길"…노조, 잠시 후 기자회견

강승지 기자 2023. 7. 14. 15: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보건복지부(복지부)는 14일 오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중앙산별총파업투쟁본부 회의를 열고 향후 계획을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지금이라도 민주노총 파업의 동참을 멈추라"고 당부했다.

복지부는 이날 박민수 2차관 주재로 제3차 긴급상황점검회의를 갖고 노조의 파업 관련 비상진료대책과 주요 의료기관의 파업 상황을 점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복지부, 3차 긴급상황점검회의…파업 상황 점검
노조, 중앙산별총파업투쟁본부 회의 후 향후 계획 밝힐 듯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14일 오후 서울 중구 시타타워에서 열린 보건의료노조 파업 관련 지자체 부단체장 긴급상황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7.14/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보건복지부(복지부)는 14일 오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중앙산별총파업투쟁본부 회의를 열고 향후 계획을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지금이라도 민주노총 파업의 동참을 멈추라"고 당부했다.

복지부는 이날 박민수 2차관 주재로 제3차 긴급상황점검회의를 갖고 노조의 파업 관련 비상진료대책과 주요 의료기관의 파업 상황을 점검했다. 전날(13일) 보건의료 재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시킨 이후 열린 첫 회의다.

기존 '의료기관 파업 상황점검반'에서 확대 개편된 중앙비상진료대책본부의 운영 방안을 논의하고 시·도 및 시군구별 비상진료대책본부의 필수유지업무 상황을 재점검했다. 또한 진료 차질이 우려되는 의료기관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상황을 보고받고 전원 계획 등 대응 체계 등을 점검했다.

박 차관은 "비상진료대책의 철저한 이행을 통해 보건의료노조의 파업으로 인한 의료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겠다"면서 "지금이라도 보건의료노조는 민주노총 파업의 동참을 멈추고 환자와 국민들의 곁을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박 차관은 이날 오후 2시 시·도 부단체장들과 긴급상황점검회의를 갖고 "지방자치단체(지자체)도 비상진료대책본부를 구성해 필수유지 업무를 점검해달라"며 "또한 높은 수준의 긴장감을 가져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노조는 전날에 이어 이날 서울 광화문, 정부세종청사 앞, 부산역 앞, 광주시청 앞 등 서울·세종·부산·광주 등 전국 4개 거점 지역에서 총 2만명 규모의 집회를 열고 있다.

노조는 이날 오후 4시부터 1시간가량 중앙산별총파업투쟁본부 회의를 연 뒤 오후 5시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총파업 투쟁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ks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