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멤버 교체 폭로전…유재석은 부인, 정준하는 통곡 [TEN피플]

태유나 2023. 7. 1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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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 '놀면 뭐하니?' 멤버들이 개편에 대한 속내를 직접 밝혔다.

유재석은 '유라인'을 부인하며 캐스팅 해명에 나섰고, 정준하와 신봉선은 하차 후 힘들었던 마음을 털어놨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ㄴ신봉선ㄱ'에서 공개된 '한 끼 때우고 가' 6회에 게스트로 출연한 정준하는 '놀면 뭐하니' 하차 후 한동안 술독에 빠져 살았다고 고백했다.

정준하, 신봉선이 하차 후 힘들어했다는 것에 안타까운 시선을 보내는 이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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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유재석, 정준하./사진=텐아시아DB



MBC 예능 '놀면 뭐하니?' 멤버들이 개편에 대한 속내를 직접 밝혔다. 유재석은 '유라인'을 부인하며 캐스팅 해명에 나섰고, 정준하와 신봉선은 하차 후 힘들었던 마음을 털어놨다. 

'놀면 뭐하니'가 6인 체제로 개편한 지 3주째에 접어들고 있다. 2년을 함께한 정준하, 신봉선이 하차하고 주우재가 합류하며 새로운 판을 짠 '놀면 뭐하니'. 멤버 교체로 인한 반향은 미약한 수준이지만, 연출진도 젊은 PD들로 교체된 만큼 앞으로의 변화를 기대하게 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이런 상황 속 '놀면 뭐하니'에서 아쉽한 하차한 정준하, 신봉선이 방송에서는 밝히지 못했던 솔직한 하차 심정을 밝혔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ㄴ신봉선ㄱ'에서 공개된 '한 끼 때우고 가' 6회에 게스트로 출연한 정준하는 '놀면 뭐하니' 하차 후 한동안 술독에 빠져 살았다고 고백했다. 

정준하는 "일생일대로 술을 제일 많이 먹었다. 울기도 했다. 운 정도가 아니라 통곡을 했다. 목요일이 녹화날이지 않냐. 집에 못 있겠더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개편 후 '놀면 뭐하니'를 봤냐는 질문에는 씁쓸하게 웃기도. 

공허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직원들과 일본 여행도 갔다. 정준하는 "할 거리를 만들려 알아보다 이병헌이 직원 40~50명 데리고 베트남을 가는 플렉스를 했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동안 고생했던 우리 스태프들이랑 여행이나 갔다. 돈 많이 썼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의 하차에 '놀면 뭐하니' 수장 유재석 역시 마음이 쓰일 수밖에 없었다. 정준하는 "유재석에게 전화 왔었다. 형 고맙다고 하더라"고 했다. 신봉선도 연락을 받았다며 "나는 그날 다른 거 하느라 못 받았다. 호주 갔다 와서 연락드린다고 했더니 잘 갔다오라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사진='핑계고' 영상 캡처.



유재석은 앞서 유튜브 채널 '뜬뜬' 구독자 100만 돌파를 기념 '핑계고' 영상에서 인맥 캐스팅에 대한 논란에 대해 해명하기도 했다. 새롭게 합류한 주우재가 '유라인'이라 꽂아준 것이 아니라는 거였다. 

유재석은 "사실 짚고 넘어가야 하는 게 녹화를 몇 번 하면 같이 하는 사람들을 묶어서 '유라인'이라고 하더라"며 "그렇게 보실 수도 있다. 실제로 주우재와 친하기도 하고 좋아한다. 그렇다고 친하다는 이유로 절대 프로그램에 캐스팅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주우재 역시 "내가 하는 여러 프로그램 중에 재석이 형 1개 하는 것"이라며 "굳이 따지면 난 김숙 라인"이라고 주장했다.

유재석도 인정하며 "솔직히 라인이라는 것도 웃음 소재로 우리끼리 하는 얘기다. 사실 그런 건 없다. 어디 꽂아준다고 생각하시는데 전혀 그런 게 아니다. 만약 그런 게 있다면 누가 SNS에 올려도 벌써 올렸을 것"이라며 "주우재는 유라인이 아니다. 날 놔둬라. 나는 혼자"라고 소리치듯 해명했다.

/사진제공=MBC



멤버 교체에 자신의 입김은 없었다는 것을 강조한 유재석. '놀면 뭐하니'의 새 지휘봉을 잡은 김진용, 장우성 PD 역시 한 인터뷰를 통해 유재석을 '축구의 신' 메시를 예로 들며 주우재까지 6명이 팀을 이루되 유재석은 센터이자 스트라이커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다시는 1인 체제를 하지 않겠다고도 못박았다. 

문제는 여전히 '유재석과 아이들'이라는 느낌을 지우지 못했다는 거다. 유재석과 주우재는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여전히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시각 역시 존재한다. 정준하, 신봉선이 하차 후 힘들어했다는 것에 안타까운 시선을 보내는 이도 많다. '놀면 뭐하니'가 풀어야 할 숙제는 여전히 많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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