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에 손보사 ‘비상’…이번주 차량 침수 손해액 28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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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집중호우가 시작된 지난 11일 정오부터 14일 오전까지 각 보험사에 접수된 차량 침수 피해는 305건이고, 추정손해액은 28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장마가 시작된 지난달 27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메리츠화재·KB손해보험·롯데손해보험 등 12개 손보사에 침수 피해 등으로 접수된 차량은 517건으로 추정손해액은 46억99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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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찬 기자 = 이번주 집중호우가 시작된 지난 11일 정오부터 14일 오전까지 각 보험사에 접수된 차량 침수 피해는 305건이고, 추정손해액은 28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장마가 시작된 지난달 27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메리츠화재·KB손해보험·롯데손해보험 등 12개 손보사에 침수 피해 등으로 접수된 차량은 517건으로 추정손해액은 46억9900억원이다.
이중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집중됐던 지난 11일부터 12일 아침까지 접수된 차량 침수 피해는 141건으로 손해액은 13억9700만원으로 추정됐고, 13일과 오늘 각각 7억4300만원, 7억200만원의 손해액이 발생했다.
문제는 오는 15일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다는 점이다. 기상청은 일본 상공에 머물고 있는 정체전선(장마전선)이 북상해 강력한 비구름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동안의 비는 일부 지역에 산발적으로 짧고 굵게 쏟아지는 ‘기습적 폭우’ 성격이었지만, 15일부터는 많은 양의 비가 장시간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손보사들도 초비상이다.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강한 집중호우가 내렸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우선, 손보협회와 보험사들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둔치 주차장 차량 대비 알림 비상연락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또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등 주요 손보사들은 ‘침수예방 비상대응팀’을 가동해 지자체와 연계를 통한 위험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고객 동의 하에 위험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는 등의 대응에 나서고 있다. 또 상습 침수지역 고객에게 차량이동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기상 위험 상황을 수시로 안내할 계획이다.
jcp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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