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핫뉴스] "폭발 순간까지 경고 없었다"…'47명 사상' 삽시간에 덮쳤다

정성진 기자 2023. 7. 1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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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명의 사상자를 낸 뉴질랜드 화이트섬 화산 폭발 사고, 당시 생존자들은 화산이 폭발하는 그 순간까지 아무런 경고조차 없었다고 회상했습니다.

지난 2019년 12월 뉴질랜드 화이트섬 화산 폭발 당시 찍힌 영상입니다.

당시 생존자들은 섬 소유자와 관광회사를 고소했습니다.

생존자들은 당시 화산 경보 단계는 '레벨 2'로 폭발 가능성이 있는 수준이었지만, 섬 소유자, 관광 가이드 그 누구도 화산 폭발 가능성을 경고하거나 안전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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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명의 사상자를 낸 뉴질랜드 화이트섬 화산 폭발 사고, 당시 생존자들은 화산이 폭발하는 그 순간까지 아무런 경고조차 없었다고 회상했습니다.

지난 2019년 12월 뉴질랜드 화이트섬 화산 폭발 당시 찍힌 영상입니다.

안전모를 쓴 관광객들 뒤에서 화산이 폭발합니다.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관광객들이 다급히 도망쳐 보지만 검은 재와 연기는 삽시간에 관광객들을 덮칩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13명이 즉사했고, 치료를 받던 9명이 추가로 숨졌습니다.

생존자 25명도 전신이 화상을 입고 폐 등 장기가 손상돼 여전히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생존자들은 섬 소유자와 관광회사를 고소했습니다.

생존자들은 당시 화산 경보 단계는 '레벨 2'로 폭발 가능성이 있는 수준이었지만, 섬 소유자, 관광 가이드 그 누구도 화산 폭발 가능성을 경고하거나 안전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한 생존자는 "방독면과 헬멧만 착용했을 뿐 "일상적인 외출 수준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재판에서 검찰은 섬 소유자 등이 주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피고인들은 투어를 통제할 수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 취재 : 정성진 / 영상편집 : 오영택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

정성진 기자 capta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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