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지키기 릴레이 캠페인, 부산에서 첫 출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어업인들과 수산단체들이 전국을 순회하며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수산물을 공급할 것을 약속한다.
수산업 종사자들은 우리 수산물에 대한 신뢰를 확보해 국민이 믿고 찾을 수 있도록 수산물 안전성을 공고히 해나갈 것을 약속하는 결의문 낭독 및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결의대회 후에는 자갈치 부산시 수협 자갈치 위판장에서 자갈치시장까지 가두행진을 하면서 시민들과 상인들에게 안전한 수산물에 대해서 홍보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위판장에서 자갈치시장까지 가두행진하며 홍보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어업인들과 수산단체들이 전국을 순회하며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수산물을 공급할 것을 약속한다. 첫 출발은 부산에서 시작했다.
우리 수산물 지키기 운동본부는 14일 중구 부산시 수협 자갈치 위판장에서 '수산물 지키기 릴레이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 캠페인은 부산에서 시작해 전국 주요 수산 거점 도시를 찾아 진행한다.
행사에는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을 비롯해 지역 어업인 단체 등 약 1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강의를 듣고 결의대회를 가졌다.
노 중앙회장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난지 약 10년이 지났고, 지금도 문제가 없다"며 "오염수 방류가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난국을 우리 어업인들이 지키고 우리 바다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원자력학회 이사를 맡고 있는 이현철 부산대 교수가 '후쿠시마 처리수 방류가 국내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 교수는 "최근에 방사능 괴담이 나오는데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며 "일본이 방류하려는 것은 일부 방사성 핵종이 방류 기준을 불만족한 오염수가 아닌, 삼중수소를 제외한 모든 방사선 핵종이 방류 기준을 만족한 처리수를 바다에 배출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삼중수소의 경우 알프스로 걸러지지 않는 문제가 있기에 리터당 60만 배크렐(Bq/L)이 들어있는데, 희석 수조에 바닷물을 섞어서 리터당 1500베크렐 이하로 낮춰 해저터널을 통해 바다에 방류한다"며 "이는 방류지점 수 ㎞ 밖 삼중수소는 1베크렐 이하로 측정됐다"고 했다.
일본의 삼중수소 배출 기준은 리터당 6만 베크렐이고, 세계보건기구(WHO) 삼중수소 음용수 기준은 리터당 1만 베크렐이다. 강물의 삼중수소는 리터당 1베크렐 수준이다. 자연상 바다는 리터당 0.2 베크렐 수준이다.
이 교수는 "방류 후 시뮬레이션을 돌려보면 삼중수소는 측정이 미미한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미 세계는 원자력발전소가 있는 나라들은 삼중수소를 배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과학적으로 용인할 수 있는 수준으로 이미 삼중수소를 배출하고 있다"며 "과학적으로 안전하게 수산물을 섭취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고 했다.
이 교수는 "세계원자력기구(IAEA) 보고서에 따르면 후쿠시마 앞 바다에서 살아가는 가상의 대표인이 오염수 방류로 인해 추가로 받게 되는 연간 추가 피폭량은 0.008uSv(마이크로시버트) 정도인데, 바나나 1개를 섭취하면 자연방사선 0.1 마이크로시버트의 피폭량을 기록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 검토 보고서에는 우리 해역에 미치는 영향은 현재 방사능 농도의 10만 분의 1 수준이라고 했다"고 강조했다.
수산업 종사자들은 우리 수산물에 대한 신뢰를 확보해 국민이 믿고 찾을 수 있도록 수산물 안전성을 공고히 해나갈 것을 약속하는 결의문 낭독 및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결의대회 후에는 자갈치 부산시 수협 자갈치 위판장에서 자갈치시장까지 가두행진을 하면서 시민들과 상인들에게 안전한 수산물에 대해서 홍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성매매 중독 남편, 불륜 들키자 칼부림 협박…생활비도 끊어"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제왕절개 출산 후 고열로 응급실行"
- 김정민 "月 보험료만 600만원…형편 빠듯"
- 19년 만에 링 오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흉기 찔려 숨진 채 발견된 40대 주부…잔혹한 범인 정체는
- 홍진호, 기흉수술 후 아빠 됐다…"콩콩이도 잘 나와"
- 곽튜브, 이나은 논란 마음고생 심했나 "핼쑥해져"
- "새로 산 옷이라"…마약 옷에 젹셔 비행기 타려던 20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