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2주째 보합세…“상승 전환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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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가격이 2주 연속 보합세를 나타냈다.
전주 대비 가격이 오른 지역들이 많아지면서, 아파트값 상승 전환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매매 가격 상승 지역이 지난주 1곳에서 금주 7곳으로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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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조문희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가격이 2주 연속 보합세를 나타냈다. 전주 대비 가격이 오른 지역들이 많아지면서, 아파트값 상승 전환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2주째 0.0%를 기록해 보합세를 보였다. 전세 가격도 지난주에 이어 금주 0.0%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매매 가격 상승 지역이 지난주 1곳에서 금주 7곳으로 크게 늘었다. 강남‧서초‧송파‧동작‧강서‧강동 등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 가격이 올랐으며, 강북에선 서대문구가 올랐다.
특히 재건축 단지가 다수 위치한 지역을 중심으로 올랐다. 이 가운데 강동(0.04%)은 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인 명일동 신동아, 우성, 한양 등이 500만~2000만원, 강남은 일원동 수서1단지와 개포동 대치2단지,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1단지 등에서 1000만~2500만원 올랐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0.02% 올라,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 전환했다. 최근 여의도 시범, 한양에 이어 압구정지구의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됐고, 목동신시가지 등 굵직한 사업지도 재건축 참여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부동산R114 측은 "여기에 자치구가 1회에 한해 안전진단 비용을 융자 지원할 수 있도록 조례가 개정되면서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낼 것이라는 기대감도 고조되는 분위기"라면서 "이에 강남권을 중심으로 높은 매도 호가를 유지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세의 경우 장마와 여름 휴가철 영향으로 수요가 둔화했는데도 상승 지역이 지난주 2곳에서 금주 4곳으로 늘었다. 동작구(0.03%)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강남(0.02%), 영등포(0.01%), 마포(0.01%) 순이다. 반면 노원(-0.05%), 강북(-0.04%), 중랑(-0.03%), 강동(-0.02%) 성동(-0.02%)은 하락했다.
부동산R114 측은 "수도권 아파트 시장에서는 2분기 들어 월평균 1만5000여 건의 매매 거래가 이어지는 등 전반적인 매수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다"면서도 "거래 분위기는 지역별로 차별화되는 양상이다. 대체로 고가 및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에서 집값 상승을 견인하고 중저가 지역은 뒤늦게 시류에 편승하면서 반등 지역이 속속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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