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붕괴 우려 신고된 성화터널 옹벽 "이상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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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의 한 터널 옹벽 외형에 변형이 생겨 붕괴가 우려된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나 조사 결과 안전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5분께 서원구 성화터널 콘크리트 옹벽 일부가 불룩 튀어나와 붕괴가 우려된다는 시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구는 점검 도중 재난 문자를 통해 터널 옹벽 붕괴 위험을 알리며 도로·인도 통제, 우회도로 이용 등을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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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충북 청주시의 한 터널 옹벽 외형에 변형이 생겨 붕괴가 우려된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나 조사 결과 안전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5분께 서원구 성화터널 콘크리트 옹벽 일부가 불룩 튀어나와 붕괴가 우려된다는 시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관할 지자체인 서원구는 신고 접수 10여분 만에 민간 안전진단 업체 등 전문가 3명을 투입해 긴급 점검을 벌였다.
구는 점검 도중 재난 문자를 통해 터널 옹벽 붕괴 위험을 알리며 도로·인도 통제, 우회도로 이용 등을 안내했다.
약 3시간 동안 옹벽 상태를 점검한 결과 균열이나 외부 하중 등으로 인한 구조물 변위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구는 옹벽이 처음 지어질 때부터 거푸집 배부름 현상이 있다고 보고 이날 오후 3시 터널 통행을 재개했다.
서원구청 건설과 도로 보수팀 관계자는 "향후 구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정밀 안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문제점 발견 시 보수작업을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k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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