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련된 인재 양성 대학으로 변화해야"...김동진 광주대 총장 'ICSB 기조강연' 눈길

황태종 2023. 7. 1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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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강의 중심의 대학 교육에서 벗어나 숙련된 전문가와 겨룰 수 있는 중·고급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으로 변화하려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김동진 광주대 총장이 1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3 국제중소기업협의회 세계대회(ICSB World Congress)'의 'YE(Youth Entrepreneurship) 기조강연'에서 변화하는 대학-기업 간 역학관계를 진단하며 대학 교육의 전환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제한된 자원과 현실이 녹록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풍부한 지식, 연구 능력 및 숙련된 학생들을 양성하는 주변 대학과 협력한다면 눈부신 성과와 성장을 이룩할 수 있다. 광주대는 '성장'을 목표로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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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DJ센터서 광주대 기업가 정신 모토 실무형 인재 육성 비전 소개
김동진 광주대 총장이 1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3 국제중소기업협의회 세계대회(ICSB World Congress)'의 'YE(Youth Entrepreneurship) 기조강연'에서 변화하는 대학-기업 간 역학관계를 진단하며 대학 교육의 전환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광주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기존 강의 중심의 대학 교육에서 벗어나 숙련된 전문가와 겨룰 수 있는 중·고급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으로 변화하려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김동진 광주대 총장이 1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3 국제중소기업협의회 세계대회(ICSB World Congress)'의 'YE(Youth Entrepreneurship) 기조강연'에서 변화하는 대학-기업 간 역학관계를 진단하며 대학 교육의 전환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김 총장은 이날 강연에서 "어머니께서는 항상 저에게 '더 자라나라'라는 이야기를 해주시는데, 이는 더 성장하라는 의미라고 생각한다"라고 자신의 사례를 소개한 뒤 "개인, 기업, 국가 모두 성장하기 위해 노력한다. 성장은 경계를 넘어 규범에 도전하고 혁신을 수용하는 데서 비롯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통적으로 대학은 순수한 학문을 추구해왔지만, 최근 역학관계가 바뀌고 있다. 성장을 꿈꾸는 많은 기업이 실용적이고 직무 중심적인 교육의 가치를 인식하고 대학의 역할을 대신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애플 본사가 애플 캠퍼스라고 불린다"라고 덧붙였다.

김 총장은 "대학에서 얻은 지식의 가치와 회사에서 일하면서 얻은 기술의 가치가 동등할 수 있다"면서 "대학이 전통적인 경계를 넘어 교실 위주 교육에서 벗어나 숙련된 전문가에 버금가는 경험을 가지고 졸업할 수 있는 기업가 정신을 품는다면 잠재력과 가능성이 무궁무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총장은 특히 "광주대는 올해부터 기업가 정신을 모토로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업과 같이 각 학과별 전문센터를 설립해 전공 실력을 시장에서 인정받는 인재로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제한된 자원과 현실이 녹록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풍부한 지식, 연구 능력 및 숙련된 학생들을 양성하는 주변 대학과 협력한다면 눈부신 성과와 성장을 이룩할 수 있다. 광주대는 '성장'을 목표로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3 국제중소기업협의회 세계대회'는 중소기업의 세계적인 성장과 발전 증진,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광주시와 국제중소기업협의회가 주최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 지역대학 LINC3.0 사업단 주관으로 개최됐다.

'인간성과 평화를 위한 기업가정신'이라는 주제로 △전문 학술발표 △대표 기업가 기조연설 △광주-기업가정신 선언문 선포 △스타트업 상품 소개와 판매 촉진을 위한 전시회 및 글로벌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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