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자 찾았다!' 웨스트햄, 라이스 공백 메운다...강등팀 소튼 '20년 성골 유스 MF' 영입 예정

신인섭 기자 2023. 7. 1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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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데클란 라이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제임스 워드-프라우스를 영입할 예정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4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은 미드필더를 보강하기 위해 사우샘프턴의 주장 워드-프라우스에게 2,500만 파운드(약 413억 원)를 제안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웨스트햄은 올여름 팀의 핵심 미드필더인 라이스를 매각할 계획이다.

웨스트햄은 라이스의 공백을 워드-프라우스로 메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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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데클란 라이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제임스 워드-프라우스를 영입할 예정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4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은 미드필더를 보강하기 위해 사우샘프턴의 주장 워드-프라우스에게 2,500만 파운드(약 413억 원)를 제안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웨스트햄은 올여름 팀의 핵심 미드필더인 라이스를 매각할 계획이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5일 "아스널과 웨스트햄 사이의 거래가 드디어 성사됐다. 아스널은 기본 이적료 1억 파운드(약 1,652억 원)와 에드온 500만 파운드(약 83억 원)로 서명을 완료했다"라고 알렸다. 영국 '디 애슬래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아스널은 24개월 동안 할부금을 3회 지급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진=풋볼 데일리

라이스의 이적은 웨스트햄 입장에서 매우 크다. 라이스는 지난 시즌부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내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과거 첼시에서 유스 생활을 시작했지만, 방출당해 웨스트햄 유스 팀으로 입단하며 축구 선수의 꿈을 키운 라이스다. 그는 2017-18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하며 축구 선수로서의 경력을 시작했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노련한 경기 운영 능력과 태클, 인터셉트, 수비 능력 등이 장점이다. 또한 큰 키를 바탕으로 준수한 몸싸움과 많은 활동량에서 비롯되는 수비 범위와 지능적인 오프더볼 등에서 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올 시즌에는 전진성과 탈압박 능력까지 겸비하면서 리그 탑급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이러한 활약에 지난해 여름부터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지난해 여름 한차례 잔류를 결정했지만, 올여름에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받으며 결국 아스널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웨스트햄은 라이스의 공백을 워드-프라우스로 메울 계획이다. 워드-프라우스는 사우샘프턴 성골 유스다. 2003년 유스에 입단해 성장한 뒤 지난 2011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임대를 통해서라도 단 한차례도 팀을 떠난 적 없을 정도로 구단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2013-14시즌부터 본격적으로 경기에 나섰고, 매 시즌 3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팀의 주축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강력한 킥 능력과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비는 활동량이 큰 장점이다. 특히 '프리킥 장인'으로도 유명하다. 제2의 베컴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킥력이 뛰어나며 팀의 모든 세트피스를 전담할 정도로 예리한 킥력을 가지고 있다. 리더십도 뛰어나 현재 사우샘프턴의 주장직을 맡고 있다.

하지만 워드-프라우스도 팀의 강등은 막지 못했다. 사우샘프턴은 지난 시즌 EPL 최하위를 기록하며 다이렉트 강등됐다. 11년 만에 챔피언십으로 향하게 됐다. 자연스럽게 주축 선수들의 이적설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워드-프라우스도 20년 동안 몸담았던 팀을 떠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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