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왕 배후' 부동산 컨설팅 업자, 1심 중형 선고

홍민기 2023. 7. 14. 15: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빌라 수백 채를 사들인 뒤 이른바 '빌라왕'들을 내세워 전세사기를 벌인 부동산 컨설팅업체 대표가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14일)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 된 신 모 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습니다.

신 씨는 지난 2017년부터 자신의 업체에 명의를 빌려준 바지 집주인, 이른바 '빌라왕'을 여러 명 두고 무자본 갭 투기 방식으로 다세대 주택을 사들여 전세 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빌라 수백 채를 사들인 뒤 이른바 '빌라왕'들을 내세워 전세사기를 벌인 부동산 컨설팅업체 대표가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14일)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 된 신 모 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75%가 경제적 기반이 마련되지 않은 20∼30대로, 임대차 보증금을 돌려받을 것이란 신뢰를 이용해 신 씨가 막대한 피해를 줬다고 질타했습니다.

이어 정부의 잘못된 부동산 정책 탓에 피해가 일어난 거라는 신 씨 측 주장도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신 씨는 지난 2017년부터 자신의 업체에 명의를 빌려준 바지 집주인, 이른바 '빌라왕'을 여러 명 두고 무자본 갭 투기 방식으로 다세대 주택을 사들여 전세 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서울 강서구와 양천구 일대 빌라와 오피스텔 240여 채를 갖고 있다가 재작년 갑자기 숨진 빌라왕 정 모 씨의 배후로도 지목됐습니다.

신 씨는 이런 수법으로 임차인 37명에게 보증금 80억여 원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