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국회 앞 버스막기 시위’ 전장연 대표 현행범 체포

어제(13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로터리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기습 시위를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버스 운행을 막는 기습 시위를 벌이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박경석 상임교통대표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오늘(14일) 업무방해와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박경석 상임공동대표를 체포했습니다.

박 대표는 오늘 오후 2시부터 3분여 동안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글래드호텔 앞에서 5618번 지선버스 앞을 가로막은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그간 수차례 버스 운행을 방해해 충분히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버스 운행 방해를 지속한다고 예고했고, 시민의 불편이 극심해 체포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대표는 남대문경찰서로 이송돼 조사 받을 예정입니다.

최승연 기자 suung@ichannela.com